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인물단체
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검색

전체기사

인물

단체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인물/단체 > 인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한 숟가락이라도 더 드셨으면 좋겠어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밤’ 군수표창 최금주 요양보호사
“큰 상 부끄럽지 않게 어르신들 보다 정성들여 모시겠다”

2017년 09월 05일(화) 11:14 202호 [강원고성신문]

 

↑↑ 지난달 8월 25일 파인리즈리조트에서 열린 ‘노인복지시설협회 종사자의 밤’ 행사에서 군수상을 받은 최금주씨는 어머니가 89세의 나이로 작년 1월에 돌아가셔서 요양원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남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어르신들이 올 해를 기약 못하고 내일도 모르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저녁식사 때가 되면 한 숟가락이라도 더 맛있게 식사를 드셔야 제 마음이 놓여요.”
지난달 8월 25일 파인리즈리조트에서 열린 고성군 노인복지시설협회 종사자의 밤 행사에서 군수상을 받은 최금주씨. 그녀는 거진읍 석문리에 위치한 소망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다.
요양원엔 현재 노인성질환인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힘든 중증환자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부지런하고 일이 야무지기로 소문이 난 그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르신들이 벗어 내놓은 빨래와 요양원 청소를 하고 있다. 2009년 9월 1일에 입사했으니 벌써 햇수로 8년차다.
거진에서 초·중·고를 나온 지역 토박이인 그녀는 고교를 졸업한 뒤 서울에서 식품판매 판촉일을 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홀어머니가 계신 고향 거진으로 되돌아왔다.
27세 때 결혼한 그녀는 아들 둘을 낳고 어느 정도 키운 뒤 축협에서 물품관리를 하며 3년 5개월을 근무했다. 37세 즈음에 아는 언니 소개로 요양원 일을 시작했고 근무하게 되었다. 그녀는 속초지역 학원 야간부에서 공부를 해 2010년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
딸만 다섯인 집에서 막내로 성장했던 그녀는 엄마가 말년에 치매에 걸려 고생하셨는데 그 때 엄마를 자신의 근무지인 소망요양원으로 모셨다. 엄마는 89세의 나이로 작년 1월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그녀는 요양원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남 같지가 않다고 한다.
이왕이면 더 깨끗한 옷을 입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고, 복도며 방 청소도 보다 더 꼼꼼히 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많아 초창기에는 마음이 많이 쓰였었지만 이젠 조바심 대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그 분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함께 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예전엔 연로하셨던 아버지나 엄마한테 밥상을 들였다가 입맛이 없다고 하면 그러신가보다 하고 적당히 밥상을 물렸었는데, 이제는 요양원 어르신들이 그러시는 것을 보면 밥 한 숟가락이라도 더 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어요. 아마도 주무시면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봐요.”
그녀는 노인복지시설협회 종사자 행사에서 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주시는 것 같아 부담스럽고 한편으론 죄송스럽기까지 하다”며 “하지만 큰상을 받는 만큼 그 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보다 성실히 요양원 어르신들을 정성들여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요양보호사 일이 적성에 맞아 가능하다면 정년 때까지 계속해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가족은 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남편 조용성씨(46세)와 2남.
김하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구 감소·경제 침체 등 구조적..

버스 무료 이용 속초까지 가능..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 상생협..

고성군 인구 3년 만에 27,0..

하천·계곡 불법행위 대대적 정비..

고성군수 선거 함명준·박효동 맞..

토성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

금강농협 다문화가정 위한 장학금..

2026년 ‘고성 DMZ 평화의..

2026년도 정부 보급종 콩 개..

최신뉴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기업..  

죽왕면과 고성군의 실질적 변..  

지역구 고성군의원선거 총 1..  

함명준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  

김진 군의원 예비후보 선거사..  

강원선관위 장애인단체 업무협..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  

금강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농관원 6월 30일까지 하계..  

치매, 함께 보듬어야 할 이..  

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장애인..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능력 강화..  

토성면 의약분업 예외지역 취..  

기하의 언어로 풀어낸 감정의..  

‘2026 콩닥콩닥 탐사단’..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