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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버섯 재배로 농가소득 높인다”

고성군 2016년부터 시범사업 추진 … 간성읍 흘3리 진교식 이장 ‘선구자’

2017년 09월 29일(금) 09:51 204호 [강원고성신문]

 

↑↑ 고성지역 잎새버섯 재배의 선구자인 간성읍 흘3리 진교식 이장이 최근 수확한 잎새버섯을 들어보이며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잎새버섯 시범사업’이 2년차를 맞은 올해 전년보다 수확량이 다소 늘고, 특히 최상급의 품질을 보이면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잎새버섯은 희소성이 높아 식·약용 버섯의 왕이라 불리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잎새버섯을 발견하면 기뻐서 춤을 췄다고 해서 ‘춤추는 버섯’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효능은 항암효과와 당뇨개선, 면역력 강화, 빈혈개선, 변비개선 등이다. 말린 뒤 갈아서 분말 형태로도 복용하고,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며, 전골을 비롯한 고급요리에도 넣어 먹기도 한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1998년 잎새버섯이 탈모와 메스꺼림, 통증, 구역질 등으로 대표되는 항암제의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효능을 인정하고 항암보조제로 시판을 허용했다.
고성지역 잎새버섯 재배의 선구자는 간성읍 흘3리 진교식씨(62세, 마을이장, 사진)다. 그는 2015년부터 강원도 농업기술원을 찾아 재배 정보를 얻고 기술을 배운 뒤,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진부령 정상에 원목배지 2천7백개, 톱밥배지 2천개를 입식해 버섯하우스를 짓고 지난해부터 버섯농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3천kg 수확을 기대했었으나 3백kg에 그친 그는 올해는 흘리와 함께 간촌리에서도 버섯하우스를 운영해 지난해보다 조금 많은 500kg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7월에 비가 많이 와 너무 습했던 것이 작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직 수확량은 많지 않지만 품질이 좋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진씨는 “강원도 시범사업으로 현재 6개 자치단체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고성이 재배지대가 제일 높아서 그런지 늦게 심어도 버섯이 제일 먼저 나고 상품이 아주 크고 튼실하다”며 “그래서 머잖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잎새버섯은 직거래와 죽왕면 오호리 소재 금강농협 로컬푸드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건조 잎새버섯은 100g에 4만원, 수확후 한달간만 판매하는 생 잎새버섯은 1kg에 4만원이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암효과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잎새버섯의 판로를 보다 확대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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