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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애 ‘월간 순수문학’으로 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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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학회 회원·대진초 교직원…“따뜻한 글로 사람을 안아주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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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2일(화) 10:40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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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고성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애씨(47세, 사진)가 ‘월간 순수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등단 작품은 ‘은행나무와 엄마’ 등 5편이다. 박씨는 현내면 대진 출신으로 현재 대진초등학교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선애 시인은 “삶의 갈증 속에서 시를 통해 자아를 고백하고 위로를 받으며 지낸 날들이 드디어 커다란 오아시스에 다다르게 되었다”며 “되찾은 자존감과 순수한 마음을 놓지 않고 창작활동에 열정을 쏟아, 따뜻한 글로 사람을 안아주는 시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은행나무와 엄마
부채꼴 햇살 날리는 길에서
문득 발 멈추고 올려다 본 하늘
용종처럼 달려있는 모성母性이 있다
은행나무였구나!
일찍이 남편을 잃고 평생
겨울 강처럼 우셨을
내 어머니
“바닥에 떨어져도 밟히지는 말거라”
여린 몸에 어쩌면 종양 같았을
여인의 향기마저 포기한 채
지켜낸 푸른 열매들
신발에 묻어온 엄마의 잔상
그 냄새 그래도 내겐 향기로워
천천히
천천히 은행나무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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