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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꼴찌’ 현내면의 기적

이영구·이경일 민선군수 2명 배출 … ‘군의원선거 2명 나오면 안된다’ 극복

2018년 06월 26일(화) 16:01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13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 고성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현내면에서 군수와 군의원 2명이 동시에 배출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현내면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내면 대진 출신으로 민선 1기 군정을 이끌었던 이영구 군수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명파 출신 이경일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인구가 가장 적은 현내면에서만 두 번째 군수가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보통 소지역주의 성향이 나타나는 군의원 선거의 경우 거진읍 인구가 현내면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그동안 ‘현내면에서 2명이 출마하면 한 명도 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에 2명이 동시에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현내면 유권자들은 송흥복 후보 6백79표, 김형실 후보 6백71표로 2명에게 표를 분산해줬으나, 거진읍 후보자에게는 인색했다. 철저하게 소지역주의 성향을 보인 것이다.
반면 거진읍 유권자들은 현내면 송흥복 후보에게 무려 6백60표를 몰아줘 1위로 당선시켰으며, 기호 ‘2-가’의 영향도 있는 김형실 후보에게 2백45표를 줘 4위인 문명호 후보를 96표 앞지르며 당선되도록 했다.
송흥복 당선인은 “그동안 두 번씩이나 후배들에게 양보했다가 이번에 당선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거기간의 앙금을 다 풀고 오직 현내면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내면 주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군수와 군의원 2명이 배출된 만큼 고성군에서 가장 낙후된 현내면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대진시가지 정비와 화진포 개발 등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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