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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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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자유발언 / 김형실 고성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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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4일(수) 09:28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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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제8대 고성군의회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고성군 여름 피서객의 감소하는 부분에 대하여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물론 고성군에서도 금년 화진포와 송지호, 백도, 아야진, 천진 해변 등 해변축제에 군비 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었고,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실 등 기반시설에도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의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846만 7,737명으로 지난해 2,243만 7,518명 보다 17.7%, 396만 9,781명이 감소하였습니다. 강릉만 KTX 개통효과 등으로 633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5.9% 증가하였을 뿐이며, 고성군은 15.3%가 감소하였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로 피서객에 맞춰야
해수욕장 피서객이 감소한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기상변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높은 파도 등의 제약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광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고 피서객들의 선택의 폭이 점점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변화와 상황에 따라 바뀔 것은 버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피서객들의 입맛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화진포, 송지호 등 명성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해변만을 고집하는 시대가 아닌 바다와 계곡, 마을이 함께하는 공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화진포해변과 초도항 낚시ㆍ유람선, 대진항 횟집을 연결하고 거진등대와 거진11리 해수욕장,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을 연계한 상품들을 개발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시키고, 소화시킬수 있을 때 비로서 피서객이나 관광객이 재방문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해변에도 전국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나 노래자랑 등이 아닌 우리 고성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여름 볼거리를 개발해야 한다.
관내 숙박업소에 오신 피서객에게도 주차료 감면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모색하시기 바라며, 홍보도 여름에 맞추지 말고 겨울에서 봄까지 가고 싶은 고성해변을 광고하는 것도 구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름해변에서도 고성특산품을 판매 할 수 있는 코너가 무상으로 제공되길 바랍니다. 해수욕장의 다변화 구성에 집행부 공무원을 비롯한 마을 공동체의 의견을 모아서, 기후변화에도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진등대 명소화 소신 추진 필요
둘째로, 현내면 대진등대 명소화 사업입니다. 대진등대 관광 명소화 사업은 2011년 7월 현내면 주민 484명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등대 탐방로 개설을 요청한 사항으로, 당시 국토해양부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서 2011년 9월 사업타당성과 현지조사를 거쳐 사업을 최종 승인해 지난 2014년 4월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고성군에서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사업추진 선결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중이다. 주민들은 금강산 관광중단과 어획량 부진 등으로 인한 지역경기의 침체를 대진등대 관광명소화 사업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사업의 지지부진한 추진으로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의 중요성은 등대 관광 명소화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최북단 등대로서의 이미지와 산책길, 걷기, 자전거길이 대진1리 해변과 통일전망대로 이어지며, 지금도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관광객들이 좁은 비포장 도로를 경유하여 수산시장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진등대 명소화 사업과 관련하여 고성군에서는 등대 인근 부지매입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의지가 있어야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부지 매입으로 인한 효과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부대 초소이전과 콘도 건립 유치를 위한 사업 등의 전개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인구유입 등의 효과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행정에서도 신속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만 갖지 마시고, 소신껏 추진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지난 15일 열린 제293회 고성군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4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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