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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입 울산바위 탐방로 개설 필요

토성면번영회, 울산바위(말굽폭포) 탐방행사 …주민·관광객 200명 참가

2019년 11월 06일(수) 09:14 [강원고성신문]

 

↑↑ 토성면번영회는 지난 10월 27일 오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악산 울산바위(말굽폭포) 탐방행사’를 가졌다.

ⓒ 강원고성신문

설악산을 접하고 있는 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탐방로가 없는 고성지역 주민들이 ‘고성8경’에 속하는 울산바위로 향할 수 있는 탐방로 개설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토성면번영회(회장 이동환)는 지난 10월 27일 오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악산 울산바위(말굽폭포) 탐방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시령터널휴게소를 출발해 폭포민박에서 출정식을 갖고, 말굽폭포를 거쳐 다시 휴게소로 돌아오는 6㎞ 구간에서 진행됐다.
설악산은 고성군을 비롯해 속초시·양양군·인제군 4개 시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구역이다. 하지만 다른 시·군에서는 설악산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공식 탐방로가 있는 반면 고성군에서 출발하는 공식 탐방로는 없어 그동안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특히 ‘고성8경’에 속하는 울산바위의 경우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길을 이용하는 하나의 코스만 개설돼 있으며, 고성군에서 오르는 탐방로는 미개설된 상태다. 이 때문에 고성주민들이 울산바위를 탐방하기 위해서는 수십 ㎞를 돌아가야만 하는 실정이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탐방로 개설 구간은 미시령에서 지하통로를 통해 ‘폭포민박’에 도착한 뒤 ‘말굽폭포’를 거쳐 울산바위 계단까지 이르는 노선이다. 이 구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등산인들이 이용하고 있어 관리만하면 된다.
이동환 토성면번영회장은 “울산바위는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하고 ‘고성8경’에도 속해 있지만,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으로 진입해 신흥사를 거쳐야만 도착할 수 있어서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이 크다”며 “울산바위로 향하는 공식 탐방로 개설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매년 말굽폭포 탐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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