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발행인 칼럼칼럼/논단우리 사는 이야기독자투고김광섭의 고성이야기장공순 사진이야기법률상담
최종편집:2026-04-29 오전 09:25:44
검색

전체기사

발행인 칼럼

칼럼/논단

우리 사는 이야기

독자투고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장공순 사진이야기

법률상담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오피니언 > 칼럼/논단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

금강칼럼 / 권성준 칼럼위원(강원고성갈래길본부 대표이사)

2019년 12월 26일(목) 14:51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난 10월 말, 몇 명의 다정한 지인들과 강원도 영동 남부 삼척부터 시작해서 올라오며 속초까지 친구를 만나자는 뜻으로 3박4일 여행을 했었다. 그곳에서 새롭게 변한 관광명소도 구경하고, 맛집 방문도 하고, 쌓아둔 이야기도 나누는 계기가 되어 먼 이국 여행이 아니더라도 무척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다녀 온 뒤 개운하지 못한 감정은 무엇 때문일까? 우리와 인접한 영동지역에서 느낀 것은, 각 지자체마다 미래 발전전략을 문화·관광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놀라게 변해가는 모습에서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동해시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과 밤을 새워가며 곡주를 나누며 이야기들은 동해의 중·장기 관광 프로젝트는 놀라움을 넘어 감동이었다.

지자체마다 문화·관광 프로젝트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객이 2020년 13억6천명, 2030년 18억1천명을 예상하고 있고,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관광산업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 국가브랜드 가치 등 세계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또한 관광산업의 세계 GDP 기여도는 2017년 11.4%를 예상하고 있고, 세계관광객 수입은 2016년 1조2천2백억 달러로 2015년에 비해 약 2.6% 증가하였다고 한다.
자료에 나타난 상황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삶의 변화로 관광산업은 지자체의 미래 발전전략으로 확실한 요소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는 삶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여행’, ‘관광’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지역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경제 성장의 동력인 셈이다. 그러기에 지자체의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히 지역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내며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 고성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리적으로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끼고 있는 데다 DMZ를 품고 있고, 금강산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니 다양한 식문화와 청정지역, 생태보고 지역, 명물 풍광 등이 뒷받침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 지역 대다수의 여론을 들어보면 동해안 타 지자체에 비해 관광산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해안 최북단 변방 지자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관광산업이 제자리를 잡지 못했다. 관광객들은 인근 속초에 머무르며 잠깐 스쳐가는 경유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라도 문화·관광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방향 설정은 ‘고성군의 미래를 이끌 문화·관광 컨트롤타워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문화·관광산업은 종합예술이면서 다양한 분야가 결합한 서비스산업으로 특성상 여러 부서와 긴밀한 협의와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지자체의 관광산업은 관련 정책을 어우르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점이 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현실이다.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인프라가 부족하고 정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문화·관광정책을 담당할 전문가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문화·관광정책을 공무원들이 맡고 있으면서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파악에도 힘들 뿐만 아니라 정책 추진에 지속성이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광환경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관광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따라서 이를 타개할 대안으로 고성군과 전문가, 민간기관, 지역주민을 결합시키는 고성군의 문화·관광을 주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모든 지자체들의 생존 문제는 문화·관광산업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개, 관광활성화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서 관광객이 그 지역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역동적이고 알맹이 있는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의 본래의 뜻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물품을 비치, 본선의 하역 따위에 관한 모든 작업을 지시하는 사령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 전반적으로 일의 전체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조직을 의미한다.

명품관광 위해 시급한 부분이 무언가

이런 뜻에 따라 필자의 견해로는, 컨트롤타워에는 관을 중심으로 관에서 수장을 맡고 독립적인 5급 과장 및 5급에 준하는 관광전문가 채용과 군 각부서 담당 및 전문가, 관광 단체인 민간기관 흡수,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하여 문화·관광의 창구 단일화를 통해 그 안에서 업무의 조정과 통합기능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독립된 부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관광정책, 관광서비스, 관광콘텐츠 등에 초점을 맞추어 단기 계획 및 중·장기 문화·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 개발, 시설의 체계적 설비 등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단체장이 교체되거나 과장과 담당의 인사이동이 있어도 오직 수립된 문화·관광개발계획은 유지되어 추진해야 한다.
강원도도 이미 ‘강원관광청’을 설립하여 강원도 내 관광 업무를 통합하는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전문가와 유능한 도민, 재단법인 강원해양관광센터와 사단법인 강원컨벤션뷰로도 강원관광청에 흡수하여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고성군의회 주최로 마련한 전문가 초청 ‘고성 관광발전 대토론회’에서도 문화·관광 업무를 추진할 중심축이 부실하다는 이야기와 고성 관광 발전에 좋은 청사진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전문가들의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은 강점이지만 이를 하나로 연계시키지 못한 채 개별 관광개발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금까지 고성군이 나름대로 문화·관광산업을 위해 고성만의 독특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사실이다. 또 최근에는 고성의 트렌드 상징 문구를 ‘최북단’에서 ‘금강산’으로 변경하여 고성의 변방 이미지를 변신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문화·관광의 발전을 위한 중심과 추진축이 관이 주도하는 데는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 관은 문화·관광의 큰 비전과 큰 방향 제시하고 구축될 컨트롤타워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관이 전적으로 주도하는 관광 사업은 지속성과 실효성 및 미래 전망적 측면으로 보아도 한계가 있다. 거기에 대부분의 용역사업이 비전이 있다고 생각하여 용역을 통해 추진하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본다.
그래서 고성 문화·관광을 제대로 관리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더욱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용역으로 나온 발전계획이라도 군민 공청회나 전문가 회의 등 여론 수렴은 필수적이다. 어떤 형태가 내실 있는 관광자원 홍보며 이를 투자로 이어줄 재원의 발굴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준비가 제대로 안된 관광 계획은 그저 구상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 고성의 명품관광을 만드는데 가장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컨트롤타워의 구축으로 명품관광 고성군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버스 무료 이용 속초까지 가능..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 상생협..

인구 감소·경제 침체 등 구조적..

고성군 인구 3년 만에 27,0..

하천·계곡 불법행위 대대적 정비..

2026년 ‘고성 DMZ 평화의..

고성군수 선거 함명준·박효동 맞..

토성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

금강농협 다문화가정 위한 장학금..

2026년도 정부 보급종 콩 개..

최신뉴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기업..  

죽왕면과 고성군의 실질적 변..  

지역구 고성군의원선거 총 1..  

함명준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  

김진 군의원 예비후보 선거사..  

강원선관위 장애인단체 업무협..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  

금강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농관원 6월 30일까지 하계..  

치매, 함께 보듬어야 할 이..  

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장애인..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능력 강화..  

토성면 의약분업 예외지역 취..  

기하의 언어로 풀어낸 감정의..  

‘2026 콩닥콩닥 탐사단’..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daum.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