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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에 학부모들 불편 호소

교육·문화 시설도 대부분 휴관 … “나가지 못해 아이와 감금생활”

2020년 03월 10일(화) 16:39 [강원고성신문]

 

↑↑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육·문화시설까지 대부분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아이를 둔 가정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휴관에 들어간 고성군립 간성도서관 모습.

ⓒ 강원고성신문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육·문화시설까지 대부분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아이를 둔 가정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고성지역의 경우 6일 현재 9개소의 어린이집과 2개소의 도서관, 6개소의 문화시설, 4개소의 체육시설, 2개소의 관람시설 등 공공시설 1백51개소가 휴관에 들어갔다. 또 작은도서관 8개소를 비롯해 사유시설 17개소도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될 때까지 문을 닫고 있다.
이처럼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없고 교육·문화 시설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안에서만 생활하게 돼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거나 한부모 가정의 경우 경제활동에 지장이 발생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진학하는 여자 어린이를 둔 A씨는 “아이가 학교에 있을 때는 안심할 수 있었는데,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감염우려가 있어 꺼리게 된다”며 “아이가 개학할 때까지 하던 일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이가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학부모 B씨는 “집에서 아이와 쉬기는 하지만 어디를 갈 수가 없으니 감금생활을 하는 것 같다”며 “개학을 하면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하루 빨리 사태가 안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일 현재 고성지역 휴관시설은 다음과 같다.
▶공공시설(151개소) △체육시설=고성국민체육센터, 고성군골프연습장, 고성종합체육관, 고성생활체육관 △관람시설=진부령미술관, 실향민역사사료관 △경로당=110개소 마을경로당 전체 △어린이시설=간성어린이집, 거진어린이집, 대진어린이집, 죽왕어린이집, 천진어린이집, 토성어린이집, 아이꿈터어린이집, 프뢰벨어린이집, 하얀어린이집, 하늘땅지역아동센터, 열린지역아동센터, 재미난지역아동센터, 꿈동산지역아동센터 △도서관=고성군립 간성도서관, 토성공공도서관 △노인시설=고성군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고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청소년시설=고성청소년수련관, 거진 청소년문화의 집, 현내 청소년문화의 집 △관광시설=통일전망대, DMZ박물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생태박물관, 해양박물관, 송지호관망타워 △문화시설=고성군문화의집, 고성문화원, 고성군문화복지센터, 청간정자료전시관, 왕곡마을, 각자전수교육관 △관광레저시설=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 화진포 자전거대여소, 송지호 자전거대여소.
▶사유시설(17개소) △다중이용업소=한마당 노래연습장, 바다풍경 노래연습장 △작은도서관=옹달샘 도서관, 나눔의터 도서관, 죽왕문고, 새문문고, 천진문고, 드림 작은도서관, 빨간머리앤 작은책마을, 마음이 머무는 작은 도서관 △목욕업소(사우나)=현내면복지회관, 일성콘도온천사우나(3월 주말만 운영), 설악썬밸리리조트사우나, 델피노 사우나, 오션플레이 사우나 △콘도=화진포 콘도, 청간정 콘도.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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