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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고성호’ 키 잡을 선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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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8일(수) 16:49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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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고성군수재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거일정은 그대로 지켜져 지난 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돼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예년에 비해 다소 조용하기는 하지만, 4명의 후보자들은 운동원들과 함께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지역 주요지점에는 선거벽보가 나붙었고, 각 가정마다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 등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자형 선거공보’가 배달되고 있다. 오는 8일 오전 10시 고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회도 열린다. 주민들이 관심만 조금 가지면 후보자들의 면면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이번 고성군수재선거는 전임군수의 낙마로 인해 선거 자체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 재선거는 사망이나 다른 범죄 등으로 자리가 비어 실시하는 보궐선거와 달리 선거자체가 무효화되면서 실시하는 것으로 고성군 역사상 최초다.
주민들은 군수가 없기 때문에 군청 5백여 공무원들이 일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굵직한 개발사업 등 각종 현안들도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그래서 이번 재선거는 기울어져 가는 배를 바로 세우고 순항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키를 가진 선장을 뽑는 성격이 강하다. 키는 배의 진행방향을 조정하는 장치를 말한다. 훌륭한 선장은 이 키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암초를 만났을 때 필요한 각도로 배를 틀어 피해야 하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키를 놓지 않고 끝까지 남아 승선원들을 구해야 한다. 키를 너무 급하게 틀다보면 배가 전복될 수도 있고, 폭풍우가 무섭다고 배와 승선원들을 버리고 자신부터 탈출을 하려는 선장은 지탄받기 마련이다.
이번 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저마다의 장점을 갖고 있다. 후보자들의 스펙을 보면 누가 군수에 당선되든지 충분히 고성군을 이끌어갈 선장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다 나은 사람, 보다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이는 오로지 유권자인 주민들의 몫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침체 속에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겨운 주민들에게 선거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무관심을 보여서는 안된다. 또 ‘누가 되든 그놈이 그놈’이라고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자세도 고쳐야 한다.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는 명언처럼, 그런 자세를 갖다보면 우리의 삶의 수준은 더욱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다.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 등을 살필 수 있는 각종 홍보물과 TV토론회 등을 눈여겨보면서 오는 15일 투표장으로 나가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야 한다. 그것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나와 가정의 행복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선거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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