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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에 다함께 힘 모으자

2021년 01월 21일(목) 14:58 [강원고성신문]

 

희망찬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다. 지난해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올해도 ‘거리두기’ 생활화는 불가피할 것 같다. 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려면 연말이나 되어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우리나라 전국민은 물론 전세계인이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려면 주민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전세계인이 겪는 고통이지만, 유독 우리지역에 많이 발생하는 재해가 바로 산불이다. 주민이나 행정이나 모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발생한 산불이 올해만큼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고성군은 특히 지난해 ‘주민 참여형 특별 산불대책’을 마련하고, 이전보다 높은 강도로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의 노력만으로 화재가 예방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반드시 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런데 연초부터 벌써 4건의 화재가 발생해 고성군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1월 6일 토성면 용암리에서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은 간성읍 교동리에서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2천8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2일에는 토성면 원암리에서 전기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13일에는 토성면 아야진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새해 들어 13일만에 4건이나 발생한 것이다.
우리지역은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새해 들어 현재까지 눈이 한 번도 오지 않아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세우고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기, 소각하지 않기, 전기장판 등 안전하게 사용하기, 화목보일러 사용자제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줄여야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형산불까지 발생한다면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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