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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가장 많은 대진에만 작업장 없어”

2021 나잠어업인 간담회 열려 … 잠수복 구입비 지원 확대 등도 건의

2021년 11월 01일(월) 10:26 [강원고성신문]

 

↑↑ 지난 14일 열린 2021 나잠어업인 간담회에서 함명준 군수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대진지역 나잠어업인들이 탈의장·작업장 설치와 잠수복 구입비 지원 확대, 미역 포장재 지원 확대, 불가사리 구제작업 실시 등을 건의했다.
나잠어업인들은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 현내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함명준 군수와 오용분 고성군나잠연합회장 등 대진어촌계 소속 나잠어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 나잠어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나잠어업인들은 “다른 지역은 대부분 있는데 고성군에서 해녀가 가장 많은 대진에만 탈의장이나 작업장이 없다”며 “출어 전에 몸을 녹이고, 귀항 후 작업을 할 때 눈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제주와 삼척처럼 잠수복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거나 지원 규모를 더 늘려 달라고 했으며, 미역 포장재 사업 지원은 자부담 규모를 종전 60%에서 50%로 낮춰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불가사리 구제작업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나잠어업인들은 “군수와 직접 대화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최근 작업선이 없어서 어떻게 벌어 먹고 살아야할 지 막막했는데 배를 지원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해녀들의 어려움을 잘 살펴달라”고 말했다.
함명준 군수는 “지난해 성게가 안나 걱정했는데, 올해 성게가 많이 나서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덩달아 기뻤다”며 “잠수로 인한 피로를 풀어드릴 수 있는 시설을 내년에 보건소에 설치할 계획이며, 오늘 건의한 내용을 잘 살펴서 나잠어업인들이 보다 편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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