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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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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3일(목) 11:0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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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이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변이의 등장과 확진자 급증 등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TV만 틀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신규 확진자 소식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심해지고 있다. 세계적인 상황임을 알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과 함께 확진자를 죄인 취급하는 미움의 감정까지 생겨나면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실수와 특히 부인과 아들 등 가족들의 좋지 않은 소식들이 연일 터져 나오자 ‘누가 되도 마찬가지’라는 푸념까지 나오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도 팽배해지고 있다. 정치 불신이 대선 이후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면 지역정치의 후퇴를 가져올 수 있어 지역발전에 저해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살아온 2021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마음 한편에선 알 수 없는 후회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좀 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건강을 좀 더 챙겼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에는 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품게 된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 우리지역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일들이 많았다. ‘고성신문 선정 2021년 10대 뉴스’를 보면 2018년부터 2020까지 최근 3년간 발생했던 대형산불이 올해 그 고리를 끊었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사업이 가시화됐다.
또 올해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관광단지·설악비치 복합 리조트 사업, NCMN 고성연수원 사업 등 굵직한 민간투자사업도 가시화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전망을 갖게 했다. 올해 처음으로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 수련회가 우리지역에서 열려 국제적 관광지로 발전 가능성도 보여줬다.
2015년부터 진행된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철거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돼, 해안 경관 개선에 따른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전문사업을 하는 고성문화재단이 설립돼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영동권 최초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을 결정한 것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새해 1월 1일부터 고성군 농어촌버스 노선구간에서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 일반 1,400원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관광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 내린 집중호우로 벼에 싹이 나는 ‘수발아’ 현상이 발생해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과정에서 ‘매입 불가’ 판정이 내려지면서 농업인들이 한숨을 쉬었던 것은 안타까운 일로 기억된다. 다행히 정부가 전량 매입함에 따라 숨통을 트게 됐지만, 앞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모두가 며칠 남지 않은 2021년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2년 새해에는 보다 희망차게 출발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서먹서먹했던 가족이나 친지간 안부를 전하고, 같은 지역에서 운명공동체처럼 살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따듯한 정을 나누는 주민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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