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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 속초~고성구간 신설 발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 2조711억원 들여 43.5km 연결
‘미래대비’ 추진과제 설정… 후순위 되지 않도록 나서야

2022년 02월 25일(금) 09:02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연결 사업이 마침내 가시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8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도 계획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조7백11억원을 투자해 43.5km를 연결한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국가간선도로망 중 아직 건설되지 않은 구간과 지자체 건의구간 등 후보구간을 대상으로 사업효과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기재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총 37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규사업을 △균형발전 △혼잡완화 △물류거점 △미래대비 4가지의 추진과제를 설정했으며, 속초~고성 구간은 ‘미래대비’에 포함됐다. 남북간의 교류·협력 활성화와 아시아지역 국제 육상교통 연계를 대비하는 등 미래환경 변화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접경지역의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중점사업 우선 추진)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결정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동시에 고속도로와 철도 인프라 조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업 착공이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속초~고성 구간이 남북교류 활성화 등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대비’로 설정돼 남북 관계개선 여부에 따라 착공에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주민들은 따라서 이들 사업들이 정부의 재정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등 여건의 변화에 따라 후순위로 밀리지 않고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는 물론 고성군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활을 걸고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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