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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보호하자

우리 사는 이야기 / 김영식 간성읍 주민(고성재향경우회 회원)

2021년 04월 09일(금) 10:14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생존하는 그 날까지 자연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고 있다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연은 인간이 삶을 유지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삶의 필수적인 존재인 자연이 오염되면 인간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 전국민적인 자연보호 운동을 추진했었다.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 출생자)는 먹고 살기 힘들었지만,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해 자연을 보호하여야 한다는 국민들의 소망에 따라 자연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였다.
당시만 해도 학생들은 봄과 가을 소풍 때 주로 산으로 많이 갔다. 도시락과 음료수 등을 지참하고 소풍을 가서 점심을 먹고 즐겁게 놀고 나면, 자신들이 있었던 자리의 흔적을 남기지 않게 깨끗하게 청소를 하였다. 먹다 남은 음식과 빈병, 캔 등을 모아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필자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렇게 배웠고, 실천하여왔다. 자연보호를 한다는 것은 양심과 의무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어떤가. 추운 겨울이 지나고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산과 바다, 호수와 강으로 나들이를 나가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를 죄의식 없이 아무데나 버리는 현장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온 물건을 가방에 담아가서 지정된 장소에 버리면 얼마나 좋은가. 이것이 바로 민주의식이 아니겠는가.
특히 요즘 바다 낚시꾼들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가 잠시 요기를 한 뒤 방파제에 설치된 삼발이 사이에 음식물과 빈병, 캔 등을 함부로 버리는 사례가 많다. 바다뿐 아니라 산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고장 곳곳에서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아 화가 날 때가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고 보배 같은 선물이다. 자연을 보호하지 않으면 부흥 강대국으로 갈 수가 없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고 몰지각한 행위를 하면 안되겠다.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몰려주자. 수많은 자산 중에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인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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