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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스쳐 지나는 전장속의 시간들 [3]

참전수기 / 최형윤 시인(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고성군지회 회원)

2023년 02월 09일(목) 11:17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잡초가 무성한 논밭을 손수개간하면서 “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먹을 것을 찾아 마을에 내려와서 가래(농기구의 일종으로 농수로·논두렁 개보수, 흙 파기 등으로 다양하게 쓰여 진다. 구조는 보통 삽보다 큰 삽날과 긴 손잡이로 삽날 모서리 상단에 구멍을 하나 또는 둘을 뚫어 줄을 매어 3인이 하면 3손가래, 5인이 하면 5손가래로 구분함)질하는 농부를 해치려고 하였으나 가래 긴 장부(손잡이)를 잡은 사람이 무서워 해치지 못했다”는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노역중의 하나가 삽질(가래질)이라고 하면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아오신 아버지(92년6월 별세).
남의 품삯 일이며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시며 집안 살림을 꾸려 오신 야무지고 다부진 작은 체구의 어머니(2013년1월별세). 공산치하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6ㆍ25한국전쟁으로 졸업도 못하고 출가하신 누님. 생활이 여의치 못해 상급학교에 진학도 못하고 가사를 돕고 있는 여동생. 그리고 14살 터울의 막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깜박거리며 스쳐지나갔다.

일주일 이상 이 수송선에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 것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하지 아니 할 수 없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치와 경제적 수준이 후진국일지언정 왜 하필이면 일본의 것을 먹어야 하느냐고 불평을 토로하면서도 약소국의 현실로 받아드려야만 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른 것은 몰라도 물이라도 우리의 것을 마실 수 있도록 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다.
동지나해와 남지나해(우리의 ‘동해’를 일본이 일본해라고 주장하듯이 40여년이 지난 지금 동지나해와 남지나해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로 지도상에 표기된 것을 볼 때 국력에 따라 바다의 이름이 바뀌는 국제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항해하는 3만 톤급의 수송선이라 하더라도 망망대해에서는 일엽편주(一葉片舟)에 지나지 않았으며 때로는 지나가는 뱃전에 부딪쳐 놀란 하얀 은빛 날치가 4, 50m씩 날아가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일주일간 이렇게 항해를 마치고 퀴논 외항에 정박하여 수륙양용 상륙정(LST)으로 상륙, 월남 땅을 밟은 것은 1966년 10월 17일 13시 경이었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중국의 운남·광동·광서성과 접경하고, 서쪽으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경계하며, 동남쪽은 남지나해에 면하고 있다.
인구는 6천여 만 명이며, 면적은 33만1,653㎢, 남북전장은 4,020㎞, 동서간의 넓이는 좁은 곳은 80㎞, 넓은 곳은 500㎞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처럼 베트남은 안남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 있으며 지형은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으며, 특히 중부의 고원지대는 1천5백 미터에서 1천8백 미터 높이의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기에는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으며 정글이 무성하여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원족이 살고 있다고 한다.
북부의 국경지대는 통킹지대라 불리우는 산악지대인데 중국 운남성에서 시작하여 통킹만으로 흐르는 홍하의 연안일대 약 30㎞의 넓이에 이르는 풍요하고 기름진 땅, 이른바 통킹삼각주로 유명하다.
중부는 안남산맥이 해안선에 바짝 붙어 있어 평야가 좁으며, 남부는 남지나해로 흐르는 메콩강이 광대한 삼각주(델타)를 형성하여 메콩평야는 안남미(安南米)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안남미는 6.25 동란 중 유엔의 원조로 우리 피난민에게 배급으로 지급된 쌀로 이름이 나 있으며 일명 ‘안락미’라고 하였다.
기후는 열대 몬순으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이고 그 중 7~8월은 강우량이 3,000㎜ 이상이라고 하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로 구분된다.
월남어의 문화적 어휘는 중국문화의 오랜 영향 받아 중국어를 어원으로 한 것들이 많으며 19세기 프랑스식민지가 된 후 지금 쓰여 지고 있는 쿠억구(국어)를 제정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독립이후 월남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영어에 대한 습득 열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계속>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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