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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소방관 주택용 소방시설

119기고 / 최창동 고성소방서 예방촐괄팀장

2023년 06월 07일(수) 13:51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우리 집.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말이다.

집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하루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안식처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보금자리와 행복한 추억을 화마에 빼앗기고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 비율은 18%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나온다.

화재 원인은 원인 미상 다음으로 부주의와 방화, 전기적 요인 등으로 나타났다. 조금만 일찍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화하거나 서둘러 대피했다면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까?

고성소방서는 주택 화재 피해 경감을 위해 매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취약가구(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은 무엇일까?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방시설법’ 제10조에 의거해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 대상은 단독ㆍ다중ㆍ다가구ㆍ연립ㆍ다세대주택 등이 해당된다. 소화기는 세대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필요하다.

가정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실제로 초기 화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재가 크게 번지기 전 경보기 알림을 듣고 소화기로 불을 직접 끈다면 소방차가 출동한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군민들은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선택이 아닌 의무인 사실을 모르는 가정도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해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에 보급하며 보급률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민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걸 인지하고 우리 가족을 지키는 훌륭한 소방관을 구비하도록 하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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