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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차례상에는 ‘고성 사과’를…

홍드림·아리수 출하… 5년 노력 끝에 결실
당도 높고 육질 단단, 새로운 특산품 가능성

2022년 09월 07일(수) 09:24 [강원고성신문]

 

↑↑ 지난 8월 25일 간성읍 어천리 김시혁 농가와 죽왕면 구성리 김윤태 농가에서 올해 첫 사과를 출하했다. 함명준 군수와 김동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김시혁 농가를 찾아 첫 사과 출하를 격려하고 농장과 시설을 둘러봤다.

ⓒ 강원고성신문

“이번 추석 차례상에는 ‘고성 사과’를 올려야겠어요.”

과수 농사가 불리한 것으로 인식되던 고성에서 5년간의 노력 끝에 사과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높은 일교차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식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특산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간성읍 어천리 김시혁 농가와 죽왕면 구성리 김윤태 농가에서 올해 첫 사과를 출하했다. 김시혁 농가는 ‘홍드림’, 김윤태 농가는 ‘아리수’ 품종인데 모두 추석 전 출하해 ‘추석 사과’로 불린다.

김시혁 농가는 “묘목을 심은 뒤 5년 노력한 결과 올해부터 본격 수확을 하게 됐다”며 “추석 전에 4톤을 출하해 지역 마트와 온라인 택배, 전화주문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농가는 “추석 전 4.5톤을 출하해 지역 마트와 온라인 및 지인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 강원고성신문

특히 김시혁 농가는 “고성에서는 사과가 잘되지 않는 걸로 인식됐으나 시험 재배 결과 확신을 갖게 됐다. 서울 사람들이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며 “앞으로 좀 더 기술을 습득하고 재배를 확충해서 우리나라 사과 주산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 사과’의 탄생 배경에는 농가의 노력과 함께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이 있었다. 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고성사과작목반 결성 뒤 △명품과원 조성사업 △저온저장고 △과수경쟁력 제고사업 △고소차 △고성능방제기 등을 지원해왔다. 또 올해 사과 선별기와 유통·포장재 지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성지역에는 5년 이상 재배 농가 8개, 5년 이하 재배농가 20개 총 28개 농가에서 사과재배를 하고 있다. 올해 출하 예상량은 70톤이다. 군은 군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성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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