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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일하며 경영개선과 고품질 생산 노력

‘이달의 새농민상’ 이수준·변은심 부부
가업 이어 벼농사 5만평·한우 100두 키워
오붓하게 크루즈여행? … 현실은 바빠서~

2024년 06월 03일(월) 10:33 [강원고성신문]

 

↑↑ 부인 변은심씨는 “우직하고 성실한 게 온달을 닮아서 내심 좋았다”고 기억했다. 그렇게용암 온달과 용촌 공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 강원고성신문

토성면 용암리에서 영농조합법인 ‘머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수준(49세)· 변은심(49세)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5월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5월 2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표창을 받았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만난 이들 부부는 2002년 결혼한 뒤 연로하신 부모님이 농사일을 할 수 없게 되자 2003년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의 가업인 수도작 6천평을 종자로 농사에 매진해 현재는 벼농사 5만평과 한우 100두를 키우는 대농으로 성장했다.

남편은 용암, 부인은 용촌이 고향인 이들은 서울에서 동갑내기 고향 친구 모임에 참석했다가 눈이 맞았다. 부인 은심씨는 “우직하고 성실한 게 온달을 닮아서 내심 좋았다”고 기억했다. 그렇게 용암 온달과 용촌 공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처음 부모님께 6천평의 농지를 물려받아 농사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5만여평의 수도작과 한우 100마리 키우고 있어요. 농사가 늘어나면서 각종 농기계와 그걸 운송할 수 있는 5톤 트럭 등 장비가 늘어나면서 규모도 점점 커졌습니다.”

↑↑ 토성농협 이수준·변은심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5월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5월 2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표창을 받았다.

ⓒ 강원고성신문

이들 부부는 벼 계약 재배를 통해 매년 수도작 면적을 확장해 왔으며,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를 보유해 자가 농지뿐 아니라 농작업 대행을 통해 경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가져왔다. 또 강소농 경영개선 전문과정 등을 수료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부부는 “지금까지 맘 놓고 여행 한 번 가지 못했어요. 노후만 준비되면 둘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크루즈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이 작은아들 군에 입소하는 날이지만, 바빠서 가보지도 못했다”며 “마침 휴가를 나온 큰아들이 할머니를 모시고 우리 대신 작은 아들에게 다녀왔다”며 급하게 트럭에 몸을 싣고 일을 하러 출발했다.

남편 이수준씨는 6년째 용암1리 이장을 맡고 있다. 또 한우협회 고성군지부 사무국장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등 여려 농업 조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고성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自立)·과학(科學)·협동(協同)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을 지칭하는 영예로운 명칭으로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선정·시상하고 있다.
성낚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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