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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통일명태축제 3일간 9만7천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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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평가…명태의 시대적 가치 재조명 호평
지역 대표 축제 확인, ‘Good-Luck(굿럭)’ 상징성 전달 부족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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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4일(목) 08:4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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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에서 열린 고성통일명태축제는 9만7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여전히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임을 증명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군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명태 어획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명태 생산지였다.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명태축제를 시작했다. 그 결과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2016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인해 명태가 더 이상 잡히지 않자 축제의 의미가 다소 퇴색해졌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올해부터 ‘행운’을 주제로 명태 가공산업을 홍보하고 명태 요리와 즐길 거리를 새롭게 단장한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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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액막이’와 ‘복맞이’ 등 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며 명태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시대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Good-Luck(굿럭)’의 상징성을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에서 열린 고성통일명태축제 는 9만7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여전히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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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명태의 기운을 담아 행운을 주는 축제’를 주제로 △굿럭 쇼 △굿럭 콘서트 △굿럭 푸드 △ 굿럭 스토어 △굿럭 컬처 △굿럭 게임 △굿럭바이브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또 전국 유일의 명태잡이 소리인 ‘고성 어로요’ 공연을 시작으로, 신승태와 박남정의 개막 공연, 바다 영화관, 바닷가 마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명태주제관과 공예문화관 등 새로운 콘텐츠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명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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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으며, 명태 공예작품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와 명태 놀이터 등은 가족들에게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가을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명태 비치바와 각종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속초에서 온 손상태씨는 “둘째 아이와 활어맨손잡기 체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체험의 인기를 실감했다.
자전거 투어를 하던 캐나다 관광객 일행도 축제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큰 만족감을 표현하며, 한국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자낼씨(60세)는 “2주 동안 동해안 자전거 투어와 제주도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왔다. 해변이 아름다운 고성에서 한국 고유의 축제를 만나 행운이었다”며 “축제가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쳐 행복해 보인다.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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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전거 투어를 하던 캐나다 관광객 일행이 축제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큰 만족감을 표현하며, 한국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 ⓒ 강원고성신문 | | 그러나 일부 관광객들은 ‘굿럭’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포에서 온 이재수·이지현 부부는 “행운의 의미를 축제장에서 식사 도중에야 알게 되었다”며 “행운과 관련된 체험이 더 보강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전년도 10만4천명에서 소폭 감소한 9만7천명을 기록했으나 축제 기간이 하루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더 보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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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명태축제 기간에 청소년수련시설의 청소년 행사 2건이 진행돼 축제장에 청소년들의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 ⓒ 강원고성신문 | | 명태축제장에 청소년들의 젊은 활기가…
고성군청소년수련시설 ‘2024 G.Y.M. 콘서트’·‘청소년 버스킹’ 진행… 청소년준비위원회 구성
고성군 청소년수련시설은 거진읍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24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기간 동안 12~13일 이틀간 청소년들만의 ‘G.Y.M.(Good luck Youth Music) 콘서트’와 ‘청소년 버스킹’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고성의 대표적인 청소년 공연으로 자리잡은 ‘G.Y.M.’은 올해 그 규모와 대상을 고성군 외 타 지역의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확대해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청소년들의 교류와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고성군 청소년수련시설(4개소)의 청소년 밴드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한 ‘청소년 버스킹’도 가을의 감성을 가득 담아내며 명태축제장에 청소년들의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고성군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을 청소년들과 함께 준비했다.
준비위원회 소속의 한 청소년은 “단순히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색깔을 제시하고,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어울려 더욱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 인구수의 감소로 대규모 청소년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성군 청소년수련시설은 앞으로도 청소년 공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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