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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 위한 교육방안 도입"

신임 백성숙 고성군보건소장 취임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간호사 출신 최초 임용
34년간 경험 축적 … 주민 방문 언제든 환영

2024년 11월 07일(목) 08:49 [강원고성신문]

 

↑↑ 백성숙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보건소를 만들고자 하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고향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34년간 보건교사와 수석교사로 전국의 열악한 지역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해 왔어요. 이를 통해 학교보건 의료 체계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죠. 이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군의 공공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10월 21일자로 임명된 백성숙 고성군보건소장(64세, 사진)은 “우리지역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상황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 보건소장은 간호사 출신으로 고성군보건소장에 임명된 최초의 인물로 기록됐다. 이는 올해 7월 개정된 지역보건법에 따라 보건소장 자격이 의사 외에도 치과의사나 한의사 그리고 간호사까지 확대되면서 가능했다.

백 소장은 교육보건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교육보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건강증진 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백성숙 보건소장이 함명준 군수에게 임용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아울러 지역 특성에 맞춰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그녀는 보건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행사나 주민 모임에 직접 참여해 보건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건강 수명 연장에 대한 대책으로 독거노인 대상 정기 전화상담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력해 고독사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백 소장은 지역 내 의료인력 부족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보건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보건진료소와 공중보건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응급 환자 발생 시 속초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응급의료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언제나 찾아와 상담할 수 있는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고성군보건소는 군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보건소를 만들고자 하니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성초와 고성중·고를 거쳐 한림대 간호학부를 졸업한 그녀는 1986년 잠시 고성군보건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북평여중 보건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수석교사 제도가 시행된 2012년에 전국에서 두 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발탁되는 등 보건교육의 선구자로 이름을 날렸다. 또 춘천교대와 한림대학교에서 출강과 겸임 교수직을 수행했고 바쁜 일정 중에도 2017년 가톨릭대학교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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