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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탈의실 전문털이 피의자 검거

고성경찰서, 50대 남성 서울 주거지에서 잠복 끝에 체포

2023년 12월 04일(월) 13:02 [강원고성신문]

 

고성경찰서는 강원도와 수도권 일대 골프장에서 롤렉스 등 명품 시계와 금팔찌,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11월 17일까지 강원도와 수도권(서울 강서, 경기도) 일대 골프장 7개소를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명품시계(롤렉스) 4개와 금팔찌, 현금 등 1억9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은 지난 9월 5일 고성군 관내 골프장 탈의실에서 발생한 8천3백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절도 사건 신고를 받은 뒤 벤츠와 파나메라 등 4대의 고급 수입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이어온 A씨의 동선을 추적하다 서울의 주거지에서 잠복 끝에 11월 22일 체포했다.

A씨는 골프장을 직접 이용하거나 골프장 이용객을 가장해 탈의실에 들어가 다른 이용객이 사물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본 뒤 이용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시계와 귀금속은 되팔아 명품 의류를 구입하거나 생활비나 골프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객들이 탈의실을 이용할 때 주변에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귀중품을 직접 소지하거나 골프장에 맡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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