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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벌꿀의 달콤함 간직한 ‘겉바속촉’ 과자

‘고성샌드’ 개발 장인건 대표
송지호관망타워 4층 카페서만 판매
지난해 1월 창업… 고성특산품 기대

2024년 04월 03일(수) 07:13 [강원고성신문]

 

↑↑ 지난해 1월 청년지원사업으로 카페를 창업한 장인건 대표는 고성샌드를 송지호관망타워의 브랜드를 넘어 고성특산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샌드’는 고성의 짭조름한 바다 향기와 송지호의 솔향으로 가득한 송지호관망타워 4층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PB(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입소문이 나며 관광객과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자 성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입 베어 물면 버터쿠키의 바삭한 식감에 벌꿀의 달콤함이 묻어 나오고, 꼭꼭 씹으면 속에 들어 있는 크림치즈와 솔티드 캐러멜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기분 좋은 맛을 느끼게 된다. 오물오물 씹다 보면 은은한 고성토종벌꿀의 달콤함이 다른 속 재료와 섞여 더욱 깊은 맛을 낸다.

고성샌드는 포장 케이스부터 남다르다. 앞면은 고성의 대표 관광지인 통일전망대, 건봉사, 송지호관망타워, 화암사, 청간정을 비롯해 각 지역 해수욕장을 그려 넣어 누가 봐도 고성 특산품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케이스는 서랍 형식으로 밀어내 상품을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됐고, 안에는 8개의 고성샌드가 정갈하게 개별 포장됐다.

맛보기 위해서는 송지호관망타워 4층 카페를 필히 방문해야 한다. 개발자인 장인건 대표(35세, 사진)가 전 과정을 핸드메이드로 만들다 보니 한 달에 최대 2천5백 상자밖에 만들어 내지 못한다. 또 유통기한이 냉장 3일, 냉동 10일로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렵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매장 구입만 가능한 것.

↑↑ 케이스는 서랍 형식으로 밀어내 상품을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됐고, 안에는 8개의 고성샌드가 정갈하게 개별 포장됐다.

ⓒ 강원고성신문

장 대표는 고성샌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전국 40여개의 지역 샌드를 벤치마킹하며 고성군만의 차별성을 찾고자 고민하던 중 고성특산물 ‘꿀’에 힌트를 얻어 독창성을 찾았다.

그러나 반죽이 문제였다. 반죽 전문업체의 상품을 써봤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자체 개발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5월 첫 고성샌드를 만들어 품평회를 가졌으나, ‘겉이 딱딱하다’, ‘밀가루 냄새가 난다’, ‘텁텁하다’ 등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실패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를 버리고 처음부터 반죽과 속 재료 함량 비율연구에 몰두할 결과 마침내 지난해 10월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고 달콤한 지금의 고성샌드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지난해 1월 청년지원사업으로 카페를 창업한 장인건 대표는 고성샌드를 송지호관망타워의 브랜드를 넘어 고성특산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고성샌드는 1상자에 8개의 상품이 낱개 포장돼 있으며, 가격은 1만3천원이다. 문의 및 예약은 네이버 전화(0507-1377-9894)로 하면 된다. 단체주문은 최소 하루 전에 해야 한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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