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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릴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었어요”

고성소방서 토성의용소방대 이은실 대원
강원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3년 연속 입상
올해 생활안전 우수상…다문화가정 안전 주제

2025년 06월 09일(월) 16:07 [강원고성신문]

 

↑↑ 이은실 대원은 고성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2020년부터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경연대회 준비 시간이 부족해 미리 찍어둔 영상을 출퇴근길에 보면서 이상한 부분을 고치고 대본을 외웠어요. 준비가 충분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합니다.”

지난 5월 21일 강원도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강원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생활안전 분야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은 토성면 여성의용소방대 이은실(55세, 사진) 대원은 밝게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에서 총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교안 평가(30점)와 발표 역량(70점)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대원은 ‘다문화가족 여러분, 안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지역 내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안전을 위한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신부들이 재난 상황에서 신고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주목했다. 소화기 사용법부터 119 신고 요령, 대피 요령까지 쉽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특히 발표 자료에 고성소방서 소속 외국어 통역 대원과 실제 다문화가정의 생생한 조언을 적극 반영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원이 경연대회 수상자로 이름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3년 제8회 대회에서 ‘뇌졸중’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으며, 2024년 제9회 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의 안전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 제10회 강원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생활안전 분야 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은실 대원이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26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그녀는 그중 10년 동안 응급실에서 수많은 생사의 갈림길을 마주했다. 그러던 중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을 찾다가, 자연환경이 뛰어난 고성으로 2016년 이주했다. 이후 고성군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로 일했고, 지금은 고성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간호사로서의 본업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과 학부모 기자단, 상담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하던 그녀는 2020년 9월 우연히 군청 홈페이지에서 의용소방대 모집 공고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단순히 돕는 봉사를 넘어, 직접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의용소방대원을 시작한 이후에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다. 전문적인 소방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훈련은 물론, 각종 경연대회 출전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데 힘썼다.

이은실 대원은 “계속 수상하고 있지만 아직 최우수상은 못 받아서 아쉽다”며 “아직 실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노력해 꼭 최우수상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부족함을 겸손히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진심과 열정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희망을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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