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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3일 군수선거 입지자 5명

더불어민주당, 함명준·이경일 … 국민의힘, 용광열·김용복·박효동

2025년 06월 30일(월) 15:30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내년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가량 남은 가운데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입지자들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등 총 5명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함명준 군수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불미스러운 일로 군수직에서 물러났던 이경일 전 군수가 민주당 복당과 함께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 1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직 군수가 맞붙게 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세 번의 군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점을 들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선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입당 6개월이 지나고 최근 1년 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 확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과 김용복 도의원, 그리고 최근 복당한 박효동 전 도의원 3명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승근 전 군수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으며, 누가 되든 공천 확정자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월 추석을 전후해 우선 군수 경선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협위원회 차원에서 입지자 간 합의로 1명을 결정하고, 탈락자는 도의원이나 군의원 선거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는 과거 군수 경선 낙선자가 다른 당의 후보자 캠프에 합류하는 등 협력하지 못했던 문제를 방지해 군수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년 지방선거는 지난 6월 3일 실시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정확하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탄핵의 영향이 어느 정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의 성격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투표 성향을 보면 이런 중앙정치의 영향이 큰 변수는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아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특정 정당에 유리한 선거 구도가 펼쳐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주민들과 많이 소통하고, 성실하게 군정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입지자에게 표심이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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