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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호여단 장병들 사고 운전자 구조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막아 … 비호대대 이영학 원사 최초 발견

2025년 07월 28일(월) 08:22 [강원고성신문]

 

↑↑ 차량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육군 제22보병사단 쌍호여단 장병들.

ⓒ 강원고성신문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며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현역 군인들이 차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22보병사단 쌍호여단 비호대대 소속 강준수 대위·이영학 원사·김태양 하사 등 3명과 쌍호여단 포병대 김지호 상병·김호현 일병·이은상 일병 등 3명이다.

지난 7월 5일 낮 12시경 간성읍 장신리 일대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길가에 설치된 오폐수처리기와 충돌하면서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앞 범퍼가 심하게 손상된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는 하체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는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고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비호대대 주임원사 이용학 원사였다. 주말 부대 주둔지 순찰을 위해 이동 중이던 이 원사는 굉음을 듣고 피어오르는 연기를 식별한 뒤 위병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근무자들과 함께 소화기를 들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나갔다.

이 원사는 부대 상황실과 고성소방서에 연락을 취한 뒤, 김지호 상병과 이은상 일병에게 초동화재 진압을 지시하고 본인은 김호현 일병과 함께 차량에 접근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부대 상황실에서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강준수 대위와 김태양 하사는 곧바로 현장으로 출
동해 구조 차량이 올 때까지 교통 안전통제를 시작했다. 또 부대 화재진화조를 구성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서 인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상세히 전달해 진화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병들의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행동 덕분에 2차 피해를 막고 차량 내부의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운전자는 “도로 아래로 떨어진 차량에 앉아 움직일 수 없어 눈앞이 캄캄한 순간에, 군인들이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달려왔다”며 “구조 후에도 제 건강상태를 걱정하며 끝까지 신경 써주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초 발견자인 이용학 원사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어떤 군인이라도 그 순간이라면 국민을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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