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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불구 명태의 추억 소환하며 성공적 개최

제25회 고성명태축제 성황리 펼쳐져
바다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구성
명태문화의 기억과 공동체성 되살려

2025년 10월 29일(수) 09:32 [강원고성신문]

 

↑↑ 고성군의 대표 경제축제인 ‘제25회 고성명태축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방문해 명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의 대표 경제축제인 ‘제25회 고성명태축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방문해 명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들은 푸른 바다와 함께 ‘7인의 쉐프 명태미식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매혹됐으며, 주민들은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대회’ 등을 통해 명태에 얽힌 추억을 소환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고향을 떠나 살던 출향인들도 모처럼 고향을 방문해 명태가 ‘개락’이던 시절을 회상하며 애향심을 불살랐다.

↑↑ 고성군의 대표 경제축제인 ‘제25회 고성명태축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방문객들이 축제장 초입에 설치된 명태 건어물 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명태의 기운을 담아, 행운을 주는 축제’를 주제로 열린 올해 고성명태축제는 가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 구성과 명태 문화의 기억과 공동체성을 되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방문객들은 명태가 단순한 어종이 아니라 고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는 데 공감하며, 명태를 중심으로 이어진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꼈다.

행사장 인근 식당들은 명태탕과 명태무침 등 명태를 주제로 한 음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올해 새롭게 확대 운영된 ‘명태문화존’은 옛 명태잡이 사진전, 생물명태 전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 강원고성신문

축제의 백미로 꼽힌 ‘7인의 쉐프 명태미식쇼’에서는 명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특히 ‘명태까르보카츠’가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받았다. 궂은 날씨 탓에 일부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명태 비치바, 활어 맨손잡기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성명태축제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많아 축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 명태를 단순한 수산물이 아닌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명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가을 바다의 정취와 명태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올해 고성명태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명태로 이어지는 공동체의 기억과 미식의 현재를 새롭게 써 내려간 축제로 기록됐다.
최광호 기자



간성읍 진부리 김경희 씨 최우수상
제1회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대회’ 결과… 상금 50만 원 전액 기부

ⓒ 강원고성신문

올해 고성명태축제에서는 명태와 함께한 생활사와 축제의 추억을 무대에서 나누는 제1회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윌 19일 임시공연장 벽화무대에서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연대회 결과 ‘명태와 육아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 김경희(간성읍 진부리, 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는 ‘그리운 명태 씨’를 발표한 권덕미 씨와 ‘아버지의 손 위에 올려진 명태 한 점’을 발표한 남유심 씨 2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명태 덕장 일, 힘들었어요(강철규) △명태를 많이 잡았지(김한업) △명태와 나의 슬픈 이야기(전정길) 등의 발표가 있었다.
최우수상은 50만 원, 우수상은 20만 원의 고성사랑상품권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희 씨는 상금 전액을 거진읍 대대1리 최광석 노인회장에게 기증해 더욱 감동을 줬다. 최광호 기자


금강누리센터 아동 체험 부스 인기
키즈카페, 명태어등 만들기·페이스페인팅·그림일기 대회 등

ⓒ 강원고성신문

거진읍에 위치한 금강누리센터 키즈카페(시설장 박미숙)가 제25회 고성명태축제 기간에 운영한 아동 전문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키즈카페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명태어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 현장에 특별한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강누리 키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낚시체험 △석고방향제 만들기 △액막이 명태키링 만들기 △럭키박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코너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 ‘명태와 고성바다’, ‘우리 가족과 바다축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도 성황리에 열렸다. 금상에는 이다온 어린이가 선정됐고, 은상 1명과 장려상 5명에게도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번 아동 전문 체험 부스 운영은 고성명태축제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의미를 확장했다는 평가이다. 금강누리센터 키즈카페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머물고 배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 호응
출향단체 등 기부 이어져… 총 1,940만 원 현장 기부

↑↑ 재안산고성군민회(회장 권순구)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이 제25회 고성명태축제 기간 중 운영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가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면서 현장 기부 실적도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에 재안산고성군민회가 5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초대가수 한수영·최홍림 씨가 100만 원, 양천구 강원향우회 홍기영 회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다.

↑↑ 양천구 강원향우회(회장 홍기영)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 강원고성신문

또 화진포에 ‘7번 국도’ 노래비를 설치한 장민호 팬클럽 회원들이 1천1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현장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23명이 기부에 참여해 총 1천940만 원의 기탁금이 모였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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