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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의 언어로 풀어낸 감정의 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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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주 개인전 ‘빛의 조각들’ …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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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9일(수) 08:00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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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홍현주 작가의 ‘빛의 조각들’ 전시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바우지움조각미술관(관장 김명숙) 아트스페이스에서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홍현주 작가의 개인전 ‘빛의 조각들’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순한 형태와 색의 조합이다. 원과 네모, 세모라는 기본적인 기하학적 틀 안에서 펼쳐지는 색채는 단순함을 넘어 묘한 긴장과 균형을 만들어낸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색감은 마치 파리의 야경과 조명을 연상시키며, 공간 전체를 하나의 ‘빛의 장면’으로 바꿔 놓는다.
작품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만 그 안에는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다. 홍현주 작가는 선과 점에서 출발해 이를 확장하고, 세모·네모·동그라미와 같은 기하학적 형태로 정리해 화면을 구성한다. 단순한 도형은 감정과 기억을 담는 틀로 작용하며, 화면 전체에 질서를 부여한다.
색채 역시 중요한 요소다.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이 한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며, 차분함과 생동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서로 다른 감정이 충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홍현주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순간의 감정들을 몇 개의 형태로 만들어 쌓아가다 보면 하나의 그림이 된다”고 밝힌다.
실제로 작품 앞에 서면 복잡한 설명 없이도 감정이 먼저 전달된다. 화면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전시는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관람객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홍현주 작가는 동국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아뜰리에 꽁트르뽀앙에서 수학 및 조교 과정을 거쳤다. 현재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유럽 각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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