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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의 최북단 지키는 현궁 전사들

22사단 대전차 미사일 ‘현궁’ 실사격 훈련
수 킬로 밖 전차 정조준 … 즉각 대응 능력

2026년 06월 11일(목) 08:56 [강원고성신문]

 

↑↑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이 소형 전술차량(K153C1)에서 현궁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정훈공보담당 박준용 주무관>

ⓒ 강원고성신문

육군 제22보병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5월 27일 학야리 사격장에서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실사격훈련을 했다.

현궁은 우수한 운용 편의성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춘 우리 군의 대표적인 대전차 유도무기다. 러-우 전쟁 이후 휴대용 대전차 무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궁은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방산의 대표 무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GOP와 해안경계 부대를 포함한 사단 예하 보병여단의 화기중대 장병 60여 명이 참가했다. 현궁 실사격은 화기 이해 및 시뮬레이터 교육, 사격절차 숙달 등 사전 집체교육을 이수한 장병들이 진행했으며, 그 밖의 장병들은 현궁 실사격훈련을 참관하며 현궁의 운용 체계와 실전적 대전차 대응 과정을 익혔다.

부대는 안전한 훈련을 위해 사전 위험성 평가와 방위사업청 및 사단 군수지원대대 주관 화기 기술검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주민 대상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사격 간 안전 경계초소 운용과 예방 살수, 산불 진화조 편성 등 산불 예방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격은 기존 전차포 사격훈련장을 현궁 사격이 가능한 훈련장으로 등록·운용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사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대는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향후 예하 부대의 현궁 실사격훈련 여건을 보장하고, 대전차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훈련은 수 킬로 밖 적 전차를 가정해 대전차 야간사격용 열영상 표적지를 부착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병들은 표적 식별부터 미사일 발사까지 전 과정을 숙달하며 현궁 운용 절차와 실전적 사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훈련에 참가한 강다정 중사는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훈련에 이어 실제 사격까지 경험하며 현궁 운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훈련이 곧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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