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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친절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자

2026년 07월 22일(수) 11:14 [강원고성신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고성군 해수욕장이 지난 7월 10일 개장해 오는 8월 17일까지 39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군 관리 7곳, 마을 관리 21곳 등 총 2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곳 줄었지만, 수상안전요원은 확대해 총 150명을 배치하고, 안전관리 인력 28명도 별도 운영해 안전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평소에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지만,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 ‘피서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 물론 이 기간 주민들은 교통체증과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기도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수입이 증대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불편은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서철 특수가 유지되려면 무엇보다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전국을 다니면서 불친절하거나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관광지를 고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에게 한 번 찍히면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우리지역에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고성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 휴가철 질서 확립 및 관광객 편의 대책’을 수립하고 8월 17일까지 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보도다. ‘편안한 여름, 반가운 만남, 다시 찾고 싶은 고성’을 목표로 질서·안전·관광·경제 등 4대 분야로 나눠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행락 질서 대응 총괄관리반은 질서 문제와 각종 민원, 안전사고 등에 대해 분야별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의 질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피서지 쓰레기 관리도 강화된다.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피서객이 집중되는 곳을 중심으로 쓰레기 처리 대책을 강화한다. 운영 주체별로 수거 시간과 방법을 구분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 투기와 혼합 배출을 막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특별 수거일을 지정해 신속한 수거와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

특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 게시 여부와 부당 요금 여부 등을 점검해 공정한 가격 질서를 확립하고, 고성사랑카드 할인율을 12%로 상향 적용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교통질서 유지 및 민원 신속 처리, 식중독 예방 및 위생 점검 강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해수욕장·휴양지 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의 이런 대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매년 제기되는 과도한 숙박 요금 문제나 일부 먹거리의 터무니없는 가격 등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어쩌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다. 당장의 욕심을 이기지 못해 장기적인 이익의 근원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되겠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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