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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행정매니저 도입을 제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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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김봉룡 고성군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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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7일(목) 08:5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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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고성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역이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2026년 6월 말 현재 2만 7,204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9,753명으로, 65세 이상 비율 35.9%로 군민 3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것이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21.9%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고성군이 고령화 대응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고령화 대응정책 적극 추진해야
이렇듯 많은 어르신들이 머무는 경로당은 단순한 여가시설이 아니라 지역 돌봄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핵심 공간이다. 이제는 경로당 운영을 어르신들의 현실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행정매니저와 같은 전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다.
필자도 선거운동 기간 중 경로당을 방문한 적이 많았는데 항상 듣는 애로 사항이 시설 안전관리보다 보조금 정산과 회계 관리, 행정 서류 작성 등 행정부담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행정매니저를 도입하면 회장과 총무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경로당 분위기가 더욱 화합적으로 변하며 회계 운영의 오해와 갈등이 줄어들어 회원간 신뢰가 높아질 것이다. 행정매니저는 여러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교실, 문화활동, 치매예방, 회계 및 보조금 정산, 행정서류 작성, 프로그램 운영지원, 시설관리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전문지원 인력이다.
여러 경로당 순회하며 업무 지원
지역의 신중년이나 퇴직 공무원, 사회복지 분야 경험자를 활용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행정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우선 읍면별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성과를 분석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행정매니저는 경로당을 대신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다. 어르신들의 간접적인 도우미 역할이며, 경로당이 웃음과 소통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는 것이 이 제도의 목표이다. 이는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 집행의 신뢰성을 강화하며 어르신 복지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담당 부서는 경로당 행정매니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여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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