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결실의 계절, 이웃과 함께
|
|
2026년 09월 23일(수) 08:51 [강원고성신문] 
|
|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계절은 어느새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온난화 등 기후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사계절이 순환하는 건 자연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지난여름 해수욕장의 뜨거웠던 추억을 뒤로하고 이제 결실을 계절인 가을에 흠뻑 취하면서, 머지않아 다가올 겨울도 준비해야 한다.
지난주에는 전통의 계승과 군민 화합을 위한 고성군의 대표 축제인 ‘제4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민들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거두는 시기에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민속 축제의 공간에서 모처럼 즐거움을 나눴다.
다가오는 추석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듯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상께 차례를 올리고 성묘를 하는 풍습은 가족의 뿌리를 확인하는 공동체적 행위였다. 오늘날의 추석 풍경은 온라인으로 안부를 전하거나 영상통화로 성묘를 대신하는 모습도 이제 낯설지 않다. 시대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추석 본연의 의미인 ‘공동체적 나눔과 연대’는 지켜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고 보니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로 새롭게 탄생한 민선 9기 군정과 제10대 고성군의회가 출범한 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온 지역 일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역의 행복을 위해서는 주민들도 지역 정치에 보다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추석 이후에는 고성군 최대의 경제 축제인 ‘제26회 고성명태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25+1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태의 발견·주민의 발견·바다의 발견’을 중심으로 명태 음식과 고성 사람들의 이야기, 바다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고 한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절실하다.
‘시간이 쏜살 같다’고 하는데 요즘은 정말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걸 느낀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물리학 이론도 있지만, 그걸 이해하기도 전에 인간과 만물은 빠르게 변화를 거듭한다. 어떻게든 살아가는 삶,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서 같은 공동체에서 살고 있는 이웃도 살피는 여유를 가져보자. 시간이 많지 않다. 사랑하기에도 바쁜 시간, 남을 미워하지 말고 이웃을 돌보며 자신을 성찰하는 계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