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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재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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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성명서 발표
서부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중한 접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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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7일(수) 09:30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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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1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함명준 고성군수)는 10월 6일 자로 접경지역 항구적 평화 안착을 위한 대북 확성기 재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매설지뢰 폭발사건과 이를 둘러싼 남북 간 긴장상황 발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 결과에 따른 합리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북 간 긴장을 다시 높이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대북확성기 방송은 단순히 대응수단의 문제가 아니며, 그 영향은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지역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특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군사적 긴장과 각종 규제로 인해 일상생활과 지역발전에서 상당한 제약을 감내해왔으므로 정부의 어떠한 대북·안보 정책도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안보와 평화는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함께 추구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며, 접경지역에서는 주민의 평온한 일상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러한 의견과 함께 △대북확성기 재개를 비롯한 접경지역의 긴장을 높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하자는 일각의 주장은 접경지역 주민과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이러한 주장을 거두어 주시기 바란다 등 3가지 입장을 밝혔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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