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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임업인의 단합과 새로운 산림의 길

우리 사는 이야기 / 김재길 고성군산림경영인협회 회장

2026년 10월 07일(수) 09:48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이번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전국대회에서 산림청장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이 상을 저 한 사람의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고성군의 많은 산주와 임업인들이 교육과 현장을 함께하며 임업의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 왔습니다.

단순히 산을 가꾸고 임산물을 생산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산림을 관광·교육·치유·체험과 연결하는 산림관광과 관광임업의 가능성을 함께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단합이 있었기에 오늘의 수상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은 산과 바다를 함께 품고 있는 지역입니다. 풍부한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임업인의 소득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산림을 찾는 관광객이 숲길을 걷고, 임가를 방문하고, 지역 임산물을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다면 임업은 생산을 넘어 관광과 교육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 강원고성신문

이러한 변화는 임업인들의 노력만으로는 이루기 어렵습니다. 고성군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임업인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산림과 관광을 연결하는 정책을 함께 고민할 때 지역 산림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번 표창을 개인의 영예로만 남기지 않겠습니다. 고성군 임업인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고성만의 산림관광과 관광임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고성의 숲이 임업인의 삶을 든든하게 하고,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머물고 싶은 자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수상의 기쁨을 고성군의 모든 산주와 임업인, 그리고 산림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분들과 나누겠습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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