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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반 문화예술 프로그램 ‘봉수대 표류기’ 운영

2026년 10월 28일(수) 08:22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고성문화재단은 놀이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공동기획·개발한 신규 프로그램 ‘봉수대 표류기’를 운영한다. 놀이기반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더놀다가‘를 통해 10월 24일부터 봉수대해변에서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사양성과정에서 경험한 내용을 실제 현장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참여자들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쳐 공동기획 워크숍과 추가적인 온·오프라인 기획과정을 이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고성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새로운 놀이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구체화했다.

재단은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단순한 교육 이수에 그치지 않고 ‘씨앗-과정-돌아보는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놀이기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생각과 질문을 ‘씨앗’으로 발견하고, 공동기획과 현장 운영을 통해 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쳐 실제 운영 이후에는 기록과 피드백을 통해 다시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보완하는 단계를 거친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할 강사의 성장과 함께 고성만의 놀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봉수대 표류기’는 고성의 해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4회 연속 놀이 프로젝트다. 아이들은 이미 정해진 놀이를 배우거나 주어진 결과물을 만드는 대신 해변을 걸으며 ‘여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질문하며 발견하고 주변을 읽고 놀이를 만들어가는 ‘탐험가’가 된다.

프로그램은 ‘어느 날 봉수대 해변에 표류했다’라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은 바다와 모래, 해변에서 만나는 다양한 자연물을 탐색하고, ‘이곳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한다. 필요한 것을 직접 찾고, 머물 곳을 만들거나 떠나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면서 정해진 답 없이 자신들만의 놀이와 세계를 만들어간다.

특히 단회성 체험이 아닌 4회 연속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선택과 놀이가 다음 회차로 이어지도록 했다. 1회차 ‘바다를 발견하다’를 시작으로 2회차 ‘우리의 자리를 만들다’, 3회차 ‘바다의 놀이를 확장하다’, 4회차 ‘우리의 바다를 완성하다’까지 탐색과 발견, 선택, 만들기, 확장의 경험이 누적된다.

10월 24일(토)·25일(일)·31일(토)과 11월 1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봉수대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 35명을 대상으로 하며, 1회차 참여 아동이 4회차까지 모두 참여하는 연속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개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참가비는 4회 전체 기준 고성·속초·양양·인제 거주자는 4만 원, 그 외 지역은 8만 원이다. 모집은 10월 14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정원에 따라 선착순 마감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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