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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욕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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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2일(금) 10:14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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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특유의 건조한 초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도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월 7일이 절기상 ‘대설’이었지만, 역시나 우리지역은 2~3월에나 눈다운 눈이 내려 당분간 겨울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최근 감기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고 하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이제 2025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일 년 우리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위험에 처했던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을 회복해 가고 있다. 비상계엄이 내란인지 아닌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공포와 충격을 안겨줬다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참으로 다이나믹한 대한민국을 경험한 우리는 이제 웬만한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내성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근 고성군의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본지는 내용을 파악하고도 당사자들의 입장이 달라 보도하지 않았으나, 최근 2명의 군의원이 잇달아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해 지금 시점에서 한번쯤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검찰은 총 3명의 군의원이 입건된 이번 사건의 성격을 후반기 의장직을 놓고 벌인 뇌물 수수 사건으로 보고 2명을 구속 기소,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우리는 문제의 핵심이 바로 ‘욕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을 뜻하는 욕심은 많은 종교에서도 경계하는 것이다.
당사자인 A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한 모습으로 표를 얻어 군의원이 되었다. 의원으로 선택을 받은 것 자체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미 내정된 후반기 의장이 되고 싶어 욕심을 내다 목적을 이루지도 못하고 구속까지 되었다. 이어 B 의원까지 구속되면서 당장 새해 예산안 심의 작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은 높은 윤리적 기준과 청렴성이 핵심 자질로 요구된다. 사람에 따라 능력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선출직의 도덕성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한다. 과거에도 우리지역 여러 선출직들이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있었는데, 잊을만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니 주민들은 자괴감마저 든다. 선출직들은 자신과 주변을 살펴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단속해야 할 것이다.
한편, 굳이 구속까지 갈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생긴다. 물론 우리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아무래도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구속까지 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직 의원으로 새해 예산안 심의 등 중요 일정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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