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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하게 찾아오는 열린 플랫폼으로”

사무실 이전 후 각오 어은숙 자원봉사센터장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출발점
올해 굵직한 성과… 내년엔 운영 체계 고도화

2025년 12월 16일(화) 09:04 [강원고성신문]

 

↑↑ 어은숙 센터장은 새 공간에서 더 단단한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어은숙)가 간성읍 남천마루길 18(고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 1층)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11월 26일 개소식을 열어 지역 자원봉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은숙 센터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봉사자 교육, 상담, 휴게 기능을 강화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오는 열린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어 센터장이 그리는 센터의 모습은 ‘열린 공간’이자 ‘현장형 지원 기지’이다. 주민들이 편하게 드나들며 상담하고 쉬어갈 수 있고, 봉사자들이 교육과 모임을 통해 역량을 키워 다시 현장으로 나가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사무실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의 자원과 사람을 묶어내는 ‘연결 허브’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센터는 올해 굵직한 성과를 냈다.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19개 자원봉사단체의 특성을 살린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신규 단체가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도 힘을 쏟았다. 이미용 봉사, 치매예방 활동가, 정리수납 등 전문 자원봉사단의 기반을 다지며, 일상에서 꼭 필요한 돌봄·생활 밀착형 봉사 문화를 확산시킨 것도 성과로 꼽힌다.

재난 현장에서의 발걸음도 빨랐다. 안동, 영덕, 가평, 강릉 등 전국의 산불·수해·가뭄 피해 현장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달려가 복구를 도왔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스마트 자원봉사자’ 양성이 눈에 띈다.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법, 영상 촬영 기법, 편집 실습, 유튜브 업로드 과정 등 미디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자체 홍보영상 제작, 활동기록의 디지털화, 지역 소식의 신속 전파에 직접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고성군자원봉사센터가 11월 26일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열어 지역 자원봉사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강원고성신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우리마을 이웃사촌 희망봉사단’도 어 센터장이 강조하는 사업이다.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며 마을 활력을 높였고, 성공 이주민의 정착 스토리를 담은 유튜브 영상과 ‘고성 이주민 성공 정착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자원봉사센터에 배포했다.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을 넘어, 인구유입과 정착 지원, 주민 간 신뢰 형성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토성면 해풍공원에서 ‘탄소상쇄 숲 조성’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해 탄소 저감 실천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모감주나무와 황금사철나무 860그루를 심었으며, LH공사의 ESG 지원사업과 연계해 향후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어 센터장은 새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2026년을 ‘운영 체계 고도화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녀는 “스마트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가 시대 변화에 맞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키우고, 열린 공간에서 더 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 공간에서 더 단단한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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