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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종성 송강리 저수지 둑 높임공사 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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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때 인명피해…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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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6일(목) 12:56 2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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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주민들이 다 물에 휩쓸려서 죽은 다음에 보상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송강리 저수지 둑 높임공사 대책위원회 함종성 위원장(60세, 사진)은 "지금도 폭우만 오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 저수지의 둑을 더 높여 담수량을 늘린다고 하니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함 위원장은 "주민들은 비만 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며 "장마철에는 밤에도 편하게 쉬지 못하고, 상류 쪽으로 차를 몰고 가서 밤을 지새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함 위원장과 주민들이 이처럼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에 대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 1987년 태풍 셀마와 2002년과 2003년 연이어 발생한 태풍 루사와 매미 등 폭우가 발생할 때마다 마을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2003년 매미 때는 불안 속에서 떨던 서명화 할머니가 불안에 견디지 못해 한밤중에 집을 나와 높은 곳으로 피신하시다가 그만 급류에 휩싸여 돌아가셨습니다."
함 위원장은 또 "김의석씨는 병환 중에 피신을 못가고 떠내려가는 가옥에 갇혀 밤새 사투를 벌이다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위험해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면 끝내 마을을 떠나고 말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 위원장은 "정부에서는 과다한 쌀 생산으로 답을 전으로 전환할 것을 장려하고 있으며, 물이 부족해 농사를 못짓는 경우도 없는데 왜 둑 높이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함 위원장은 또 "둑을 높이면서 새로 도로를 건설한다고 하는데 기존에 있는 송강리~건봉사 도로가 개설된 지 3년밖에 안됐는데, 다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로를 신설하는 것은 예산낭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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