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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뜬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 천하제일

김광섭의 고성이야기<1> 고성팔경(高城八景) ①청간정(淸澗亭)

2011년 05월 26일(목) 13:38 3호 [강원고성신문]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 토성면 89-2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청간정은 간성(杆城)읍내에서 남쪽으로 7번 국도를 따라 17km쯤 내려가면 도로 변에 위치해 있는데, 신선봉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합수머리인 기암절벽 위 울창한 송림 사이에 건립되어 있다.
관동 팔경의 하나인 정자는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파도와 바위가 격돌하여 바닷물이 튀어 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오르는 순간의 일출은 가히 천하제일경이며, 달 뜬 저녁과 밤이면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안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와 시인묵객들의 심금을 울린 곳으로 명승지로써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1971년 12월 16일 지정된 바 있다. 정자의 창건연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존하는 문헌을 고증해 보면, 본래는 청간역(淸澗驛)의 정자로 만경대(萬景臺)의 남쪽 2리 물가에 옮겨 짓고는 청간정(淸澗亭)이라 하였다고 한다.
중수에 관한 기록은 1560년(명종 15)에 간성 군수 최천이 처음 수리하였고, 1662년(현종 3) 군수 정양(鄭瀁)이 재차 보수한 뒤 옆에 작은 누각을 세우면서 좀 더 화려하게 치장했다. 1844년(헌종 10)에 군수 정재용(鄭在容)이 또 수리하고 보수하였다. 1863년(철종 14) 군수 이원영(李源永)이 다시 수리하였으며 그간에 많은 세월이 흘러 비바람에 닳고 썩은 데다 불에 타기까지 하여 10여개의 돌기둥만 우뚝 서 있을 뿐이어서 수백 년간 보는 이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자 1928년(戊辰年) 봄에 토성면장 김용집(金溶集)의 발기로 현재의 위치에 옮겨 중수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53년 5월 15일 초대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분부로 보수하였으며 정자의 현판도 이대통령의 친필로 게판 되어 현재에 전하고 있다. 약 23년 지난 후 해풍과 비바람으로 퇴색되고 시설물이 훼손되자 1980년 8월 1일 최규하(崔圭夏)대통령의 동해안 순시 때 지시에 따라 동년(同年) 10월 1일에 착공하여 다음해 4월 22일 완전 해체 보수하면서 휴게소,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었다.
1997년 4월 12일 토성면 성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청간정 일대를 태우고 정자 난간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1997년 7월 사업비 들여 보수 정비했다.

ⓒ 강원고성신문


현재의 건축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건물이며 초석은 팔각기둥으로 전·후면의 8개는 그 높이가 2.1m나 되며 마루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삼았다. 중앙부는 높이 1.2m 정도의 초석 위에 팔각형의 짧은 기둥을 세워 전·후면의 초석과 함께 아래층의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2010년 5월 고성군에서는 관동대학교 영동문화연구소에 의뢰하여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청간정이 향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서 청간정 종합정비(명승지정 및 정비)에 대한 계획수립 학술용역 보고서에 발표한 바 있다. 필자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보 1호 숭례문을 보더라도 문화재는 올바르게 보존하고, 아름답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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