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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송림에 둘러져 있는 석호(潟湖)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3> 고성팔경(高城八景) ③송지호(松池湖)

2011년 05월 28일(토) 14:23 5호 [강원고성신문]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간성 읍내에서 남쪽으로 공현진을 지나서 7번국도 변에 있는 자연 석호인 송지호는 죽왕면 오호리와 인정리에 인접해 있으며 오봉리 산167-1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면적은 640,336㎢이다.
울창한 송림에 둘러 싸여 이름 붙여졌으며 본래는 송지포(한자명; 松地浦, 松池浦)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간성현감을 지낸 택풍당(澤風堂) 이식(李植)의 편찬한 『수성지(水城誌,1633년)』 「산천편」에 의하면 “고을 남쪽 20리에 있으며 주위는 5, 6리나 된다. 좌우로 펼쳐진 송림(松林)이 거의 몇 리에 이르는데 선박 재료로 관청에서 쓴다 하였으며 송림은 바닷가에 소나무 숲이 있는 곳이 7군데가 있는데 영랑호, 광호, 황포, 송지포, 선유담, 반암, 화진포가 이곳이다. 어떤 곳은 2,3리이고 어떤 곳은 3,4리이다. 송지포와 선유담은 잇닿은 길이가 10여리인데, 뜨거운 햇빛이 들지 않고 아래에 부드러운 모래가 있다. 관청에서 그 아래에 길을 뚫었으며 예전부터 나무꾼이 베는 것을 금지했다고 한다. 세속에 전하는 말로는 도선(道詵)대사가 해수면을 차단하여 사람이 사는 곳을 보호하려고 동해 바닷가의 모래톱에는 모두 소나무를 심어 금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동의 바닷가 모래톱은 파도가 밤낮으로 부딪치고 있으므로 소나무 숲이 아니면 해변의 농지가 붕괴되니, 방책을 쓰지 않았을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는 다른 이름으로 ‘쌍안경 호수’라고 불리는데, 이는 오봉산의 줄기가 호수 안에 뻗어 그 생김 모양이 좌우(左右)로 쌍안경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송림에 둘러싸인 맑은 물, 푸른 동해바다와 어울러 호수에 비친 달빛은 그 아름다운 정경을 자아낸다.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에는 이 호수가 정씨(鄭氏)라는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하니 거절함으로 노승이 노하여 쇠절구(鐵臼)를 논 한가운데에 던지고 사라졌다. 그 뒤로 쇠절구에서 물이 솟아나 송지호가 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송지호는 최대 수심 5m인 자연 석호(潟湖)이다. 석호는 해류, 조류, 하천 등의 작용으로 운반된 토사가 바다의 일부를 폐쇄함으로써 바다에서 호수가 떨어져 나오거나, 해안에서 바람이 모래를 운반하여 바다를 분리한 호수로서 해안 지형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 시기가 대략 3,000년 전이라 말한다. 동해안에 발달한 석호는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형성된 자연호수들이다.

ⓒ 강원고성신문


송지호의 주변에는 여름이면 인근에 있는 백사장 길이 700m, 폭 100m로 모래의 질이 좋고, 백사장이 4km 정도의 송지호 해수욕장은 1977년 10월 15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뒤 각종 위락 시설물(오토캠핑장)이 설치되어 있어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아들고 있다. 겨울이면 철새의 도래지로도 유명하다(철새관망타워).
또한, 가을이면 호수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왕곡마을은 중요민속자료 235호(2000,1,7) 보존지구로 지정된 전통마을로서 100년이 넘은 기와집 20여 채와 초가집 30여 채가 있다. 마루, 부엌, 외양간 등이 나란히 붙어있는 ‘ㄱ’자형의 함경도 북방식 전형적인 가옥구조를 보여준다. 마을에서 2004년 1회 ‘고성왕곡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송호정(松湖亭)은 죽왕면 인정리 산22-2번지 위치에 있는데. 1959년(己亥年) 3월에 기공식(起工式)을 기하여 동년(同年) 10월 3일에 완공하였다. 당시 죽왕면장 최창길(崔昌吉), 부면장 함인산(咸仁山), 전임면장 안정훈(安貞勳), 김원섭(金元燮)등의 발의로 지어진 정자로 1994년 전체적으로 보수하였으나 96년 대형 산불로 소실되어 97년 8월에 다시 건립되었다.
정면2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으로 겹처마이다. 북측으로 계단 있으며‘송호정’이라 현판 하였으며 월천(月泉) 함귀호(咸貴鎬)선생의 글씨(書), 소제(素齊) 이창석(李昌錫) 각자장(刻字匠)이 새겨(刻) 놓았다. 현재는 비지정문화재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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