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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고 성실하며 건강한 어린이 육성”

학교탐방/거성초등학교

2011년 05월 28일(토) 17:56 7호 [강원고성신문]

 

↑↑ 김연종 거성초등학교 교장

ⓒ 강원고성신문

비좁은 통학로, 협소한 운동장 등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적으로 불리한 사회 문화적 환경속에서도 큰 꿈과 사랑을 키우는 초등학교가 있다.
거진읍 거진3리에 위치한 거성초등학교(교장 김연종)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습력 신장을 위한 디지털교과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심성 기르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거성초교는 지난 1966년 거진항구가 바로 앞에 보이는 거진읍 거진 3리 180번지에 거진국민학교 거성분교장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문을 열었다. 그후 1969년 3월8일 정식 개교해 지난 2월 제41회 졸업식으로 모두 42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교직원 18명과 7개 학급 8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학부모 대부분이 바다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인 거진에 있는 거성초교는 전교생 87명중 25명이 차상위 계층 이상으로 28.7%를 차지하며, 중식지원 대상자는 61명으로 70.1%나 될 정도로 가정환경이 열악하다. 더구나 대부분의 가정이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야 하는 지역적 여건상 방과후나 토요휴업일에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해줄 부모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적 환경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후에도 방과후학교에 참여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을 학교의 교육에 의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성초교에서는 교육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큰 꿈과 사랑을 키우는 거성교육과정 운영 △교육복지 투자 우선 사업 운영 △학생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방과후학교’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길러 주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고운 인성 함양을 위한 음악반(리코더부,오카리나, 사물놀이부), 아동들의 개성과 특기를 길러주기 위한 위한 미술반, 연극반,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과관련 프로그램으로 논술반과 창의력 증진 수리탐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저학년을 대상으로 부모안심 보육교실(체육·독서·조형·한자 교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으로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2012년까지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학습력 신장에 대한 효과를 모색하게 된다.
거성초교는 특히 교직원 1명과 아동 2명간 자매결연을 맺는 ‘사랑의 1+2 활동’을 운영, 교사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 학교 및 가정생활을 원만히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행사를 가지며 사제간의 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거성초교에서는 지난해 9월 3일 거성 교육가족의 염원이었던 큰별관(다목적실) 개관식을 가졌다. 큰별관은 체육관과 급식소를 갖췄으며,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문화, 체육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지역사회 문화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종 교장은 “어린이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주는 학교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자식 같은 학생들과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승근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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