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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지속 감소 … 거진·현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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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일각, ‘교사들 수업 열의 부족·학교장 경영철학 부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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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8일(토) 17:06 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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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인구 감소와 함께 고성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숫자도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학생수 감소의 한 원인으로 교사들의 열의 부족과 학교장의 경영철학 부재가 지적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성지역에 있는 16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의 학생수는 지난 2000년만 해도 3,440명이었으나, 올해는 1,967명으로 10여년만에 무려 1,473명(43%)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거진초등학교가 2000년 460명에서 올해 198명으로 절반이 넘는 262명(57%)이 감소했다. 간성초교는 613명에서 474명으로 139명(22%)이 줄고, 대진초교는 199명에서 79명으로 120명(60%)이 줄었다.
중학교의 경우 거진중이 2000년 371명에서 올해 163명으로 절반이 넘는 208명(57%)이나 줄었다. 동광중은 205명에서 105명으로 100명(49%)이, 대진중은 138명에서 58명으로 80(58%)명이, 고성중은 339명에서 263명으로 76명(22%)이 각각 줄었다.
또 2005년까지 운영되던 죽정초교와 죽왕초교 구성분교장이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했다.
반면 지난 10여년간 고성지역 19개 초·중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학생수가 증가한 곳은 인흥초등학교로, 2000학년도 43명에서 올해 75명으로 32명(74%)이 늘었다. 도학초교는 2005학년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2005학년도의 29명보다 13명(44%)이 늘어난 42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성지역의 학생수가 감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신생아의 탄생이 줄고 타 지역으로의 전입이 늘기 때문이지만, 이와 함께 교사들의 수업 열의 부족과 학교장의 경영철학 부재 등도 중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성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일하다 최근 속초로 전근한 A교사는 “솔직히 속초에서 고성으로 전근할 때 대부분의 교사들이 좀 쉬다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교사들의 이런 마음 자세는 분명 문제지만, 학교 분위기나 학부모들의 태도가 교사들이 열의를 갖지 못하게 만드는 면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와 관련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성지역의 교사들 대부분이 속초에서 출퇴근을 하다보니 열정이 부족한 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며 “또 학교장이 경영철학을 투철하게 해서 학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겠다고 찾아오게 만들어야 하는데, 일부 학교는 잘 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교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교직 분위기가 중요한데, 고성으로 발령받아 오는 교사들이 점수만 따고 가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등 교직 풍토에도 문제가 있다”며 “학생수가 증가하는 인흥이나 도학의 경우 프로그램이 좋기도 하지만, 교사들이 출퇴근 때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등 열의를 갖고 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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