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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여성회관 요리 전문강사 안경실씨

“요리는 제 인생의 또 하나의 행복”

2011년 05월 31일(화) 21:07 13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요리는 제 인생의 또 하나의 행복이예요.”
요리에 관한 연구와 열정으로 고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요리 전문가가 있어 화제다.
고성군여성회관에서 요리를 가르치고 있는 안경실 강사(46세)를 만났다.
크지도 않은 키에 애띤 얼굴,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요리에 대한 애착은 가히 존경스러울 정도다.
안씨는 인천 서구 당하동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인천에서 경찰 공무원으로 일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고성군으로 전근한 남편과 함께 고성군에 정착했다. 현재 죽왕면 파출소 1팀장으로 재직중인 성락기 경위가 그의 남편이다.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안씨는 “직장 생활을 하던 중 IMF가 오면서 회사가 문을 닫았는데, 그 해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국고보조를 받아 요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우게 것이 인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2년동안 요리를 배우며 인정을 받은 그는 보다 전문적으로 배워야한다는 생각에 35세때 대학에서 호텔조리학과를 전공하게 됐다.
어떤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 그녀는 학업에서도 열정이 남달라 대학생활 내내 우수장학생이었다.
대학 졸업후에 인천의 여성회관 및 복지회관, 요리학원 등에서 강의를 했다.
안씨는 고성으로 이주한 뒤에도 2년 동안 요리강의 때문에 인천을 오가며 주말 부부 생활을 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고성군여성회관에서 요리를 강의하고 있는 안씨는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각 기관으로부터 초청받아 요리 특강을 하고 있다.
안 씨는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제14회 감자요리축제 대회 2인1조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춘천 요리경영대회에서 쌀부문 떡요리에서 개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총영사관 및 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관 한인홍콩요리경영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음식박람회에서는 쌀요리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수상했으며, 올해 4월에는 한국관광음식협회에서 주관한 한국관광음식 엑스포 발효음식 민속주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성에 정착을 한 그는 “이제는 고성사람이 다 됐다”며 “공기가 맑고 사람들이 정이 많아 이곳 생활에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모든 기술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무료강좌를 개설해 요리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박승근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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