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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흥기 거진중학교 교정 | ⓒ 강원고성신문 | 거진중학교는 지난 61년 4월 3학급으로 개교한 후 69년과 2000년도에 거진여자중학교와 분리, 통합을 거치면서 지금의 남녀공학에 이르렀다.
거진항을 중심으로 한 명태 풍어기 땐 거진읍이 고성군 읍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었다. 당연히 학생수도 많았지만, 이젠 명태고갈로 인해 거주인구가 급감해 한 학년에 2반씩 6개 반 1백54명이 재학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있는 학생들이 공부도 하면서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강원행복 더하기 학교’공모에 응모해 선정됐다.
어촌지역의 특성상 학교중심의 학력증진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부 과목은 20% 감축하고 수학과 영어는 각각 20% 증가시키는 등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교과형 프로그램을 주 2회 2시간(월, 화) 운영하고 있고 교과관련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축구반, 밴드반, 일본어반, 논술반 배드민턴반, 기타로 배우는 팝송, 연극반, 사물놀이반, 꽃누름반, 퀼트반, 수학심화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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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또한 텃밭 가꾸기,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 나도 과학자, 문화체험(뮤지컬 관람 및 창경궁), 아나바다 장터 및 먹거리 마당, 전방부대 체험, 야영(수련시설 이용), 거진 둘레길 걷기, 세종대왕의 얼을 새기며(독서퀴즈대회), 졸업 축제, 나누는 기쁨 등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이 가정적·지역적 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거진중학교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자율적인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를 들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자치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특기적성과 관련해 요리, 배드민턴, 기타, 댄스, 축구, 방송, 마술, 밴드, 사물놀이, 퀼트, 과학실험, 연극, 사격 등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친구나 선후배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에선 지도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교사들도 양질의 수업을 위해 전문화를 위한 연수는 물론 매월 2주에 한 번 수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이달 중에 수업공개의 날을 정해 교사와 학부모를 모시고 공개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거진중학교 백흥기 교장은 “행복 더하기 학교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교,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며 교사들에게는 잡무를 줄여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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