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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농어촌 총각 33쌍 결혼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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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총각 짝지어주기 앞장 김상철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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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2일(수) 09:17 1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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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어려운 현실에서도 묵묵히 고향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지역의 농어촌 총각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농어촌 총각의 결혼문제와 그에 따른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26년동안 무려 33쌍의 농어촌총각 결혼을 성사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성경찰서 현내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상철 경위(54세, 사진).
강원도 횡성군이 고향인 김경위는 1981년 고성경찰서에 첫 발령을 받은 후 30년 동안 고성에서 근무를 하며 농어촌 지역 노총각들을 장가보내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큰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그는 “고성지역에 근무를 하던 중 농어촌 총각들이 결혼문제로 시름에 빠져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이들의 인연을 맺어 주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틈틈이 시간을 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위는 1986년 구성리 장모씨(당시 42세)를 시작으로 매년 미혼남녀 1~2쌍씩 결혼을 성사시켜 왔다. 올해도 명파리 이모씨(38세)를 주선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가 주선한 여성들은 외국인이 아니라 모두 한국인이며,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다.
“결혼을 성사시킨 부부 가운데 지금 일산에 사는 한 부부는 매년마다 인사를 오고 있어요. 특히 다년간 애를 갖지 못한 부부가 6년만에 애를 낳았다고 연락왔을 때는 그들 부부 못지않게 내일처럼 너무 기뻤습니다.”
김경위는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이런 활동이 지역발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고성지역과 주민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농어촌 총각들을 결혼시켜 아이를 낳고 하다보면 인구도 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농어촌총각 짝지어주기 기록으로 강원지방경찰청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김경위는 이 밖에도 고성군 독거노인 6명에게 매년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김경위는 “농어촌의 총각들 중 소신을 가지고 묵묵히 성실하게 고향을 지키며 사는 이들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힘든 사회구조가 아쉽다”며 “앞으로도 인연을 맺어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위는 부인 우정인씨(50세)와 2남을 두고 있으며, 현재 현내파출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원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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