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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61주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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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8일(화) 11:08 20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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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본지에 보도된 월비산·351고지 전투의 생존자 원종필씨의 삶이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함경남도 출신으로 20세 젊은 나이에 6.25 전쟁을 겪은 그는 북쪽에 있는 고향으로 가지 못해 군 생활을 연거푸하다보니 2개의 군번과 3개의 제대증을 갖게 됐다.
지금은 비록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고 있지만, 부모 형제의 생사조차 모르고 고향을 등진 채 낯선 남한 땅에 홀로 남겨져 살아야 했던 그의 삶은 참으로 기구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원씨에게 국가와 국민들이 해준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홀홀단신 남하한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 정신으로 자수성가했지만, 국가와 국민들이 그에게 특별하게 도움을 준 것은 없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서 6.25 전쟁이 먼 남의 나라일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들 참전용사들은 더욱 외로울 것이다.
이런 가운데 6.25 전쟁 제61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고성지역의 기관사회단체가 총망라된 기념행사가 열려, 전몰군경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
또한 16개 초등학교 학생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 사생대회가 펼쳐졌으며, 6.25 기록사진 및 북한실상 사진전도 열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켰다.
이에 앞서 동광산업과학고 학생과 교사 350여명은 23~24일까지 1박2일간 22사단 유격훈련장에서 병영체험교육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휴전선 및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도 시작돼 오는 7월4일에는 22사단과 통일전망대를 견학하게 된다.
이처럼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발발일을 전후해 전쟁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잇달아 열리고 있으나, 정작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이나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와 국민들의 관심은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자신의 몸을 던져 적과 싸운 전몰군경과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상상조차할 수 없는 것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다시한번, 61년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님들을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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