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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죽왕면 오봉리 일대에서 개최된 2011 왕곡마을 전통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10월경에 개최하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한 여름에 행사를 개최했다.
또 왕곡마을에서 행사가 진행된 것과 달리 마을입구에 별도의 ‘체험장’을 조성해 이곳에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왕곡마을 체험행사를 위해 체험장에서 경운기를 이용해 왕곡마을까지 이동시켜 절구체험, 디딜방아체험, 비석치기, 투호놀이 등 왕곡마을 전통가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왕곡마을 ‘ㄱ’자 집의 비밀, 돌담따라 떠나는 왕곡마을 이야기, 왕곡마을 둘레길 탐방 등 왕곡마을 주변 농로 체험 프로그램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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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에서는 함씨와 최씨 깃대 싸움놀이 및 짚풀공예, 지게지고 외나무다리 건너기를 비롯해 왕곡 농산물 재래시장, 짚신 멀리던지기, 왕곡사진 전시회, 떡메치기체험 등 전통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봉수대 오토캠프장에서 행사장까지 걸어왔다는 관광객 김현철씨(경기도)는 “떡메치기 체험이 가장 재미 있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떡의 전통성을 다시 알게 됐다”고 했다.
또 멧돌체험, 두부만들기체험, 왕곡주 시음, 전통전 만들기, 용두레, 맞두레 체험, 전통혼례재현, 소원성취 매달기, 민속씨름 등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왕곡마을 전통민속축제 체험은 현대문화와의 변화 속에서 역사적 전통마을을 소개하고 체험함으로써 옛 것을 지키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행사 개최시기에 문제가 있으며, 체험장과 마을간 연계프로그램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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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복장의 통일성에 대해 지적도 있었다. 또 주 행사장인 체험장이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제가 열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이런 전통적 문화체험장을 만들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고성을 찾은 보람이 있었다”며 “그러나 날씨가 너무 더워 좀 선선할 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왕곡마을보존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잘 치러진 것으로 평가하지만, 너무 더워서 개최시기를 그동안 해오던대로 가을철에 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군과 협의해보겠다”고 했다.
박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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