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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고성명태축제 평가 엇갈려/인원 동원 성공, 지역경제 활성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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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시기 옮긴건 “대체로 좋았다” … 위판장 인근 횟집들 “전년 대비 30% 수익 그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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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09일(수) 14:54 3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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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13회 고성명태축제가 토요일인 29일 내린 비로 방문객이 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전년도보다 4만명 많은 25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인원 동원면에서는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장소와 개최 시기를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징검다리 걷기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이 가동되지 않고, 마지막날 오기로 한 송대관이 출연하지 않는 등 몇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행사 준비와 운영도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축제 기간 동안 거진지역의 횟집이나 음식점, 전통재래시장 등 상가의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축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미흡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또 축제가 열린 거진지역 사회단체 등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거진어촌계 등 어민들의 참여도 거의 없었으며, 체험프로그램도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만명 방문= 고성군과 명태축제위원회는 이번 명태축제 기간 동안 지난해 21만명이던 방문객이 25만명으로 증가하고,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덕장에 내건 고성태 2만5천마리가 다 팔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또 축제장에 설치된 지역 사회단체들의 각종 부스에도 연일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많은 수익을 올렸으며, 명태구이 한마당, 어선무료시승회 등의 프로그램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군민노래자랑은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방문객들 가운데는 장소가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조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최은미씨(52세, 춘천시)는 “무엇보다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재미난 프로그램도 많고, 음식들도 맛이 좋았다.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했다.
횟집들 지난해 비해 30% 수익= 반면 횟집과 식당 등 거진지역 상가들은 평소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식당들은 축제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던 주민들과 풍물시장에 참여한 외지상인들에게 식사를 팔기도 했으나, 방문객들이 찾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특히 거진항 위판장 인근 횟집들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A횟집의 경우 지난해 축제기간에는 생태 15박스를 소화했으나 올해는 10박스를 준비했는데, 5박스만 팔고 5박스는 냉동시켜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또 대부분의 횟집들이 “명태축제를 하지 않을 경우 토요일에는 그나마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이번 토요일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다”고 밝혀, 위판장 인근 상가들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거진전통재래시장도 축제로 인한 혜택을 별로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이후 오히려 사람이 줄어드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거진전통재래시장 B상가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손님이 없었던 것도 문제지만, 축제가 끝나고 평소보다 장사가 안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주민들이 외지인들로 구성된 풍물시장에서 소비했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 쓸 돈이 없어 장사가 더 안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메인 무대가 가운데 위치하지 않고 가장자리에 자리잡아 전체 프로그램을 아우르지 못했으며, 축제장의 동선이 상당히 긴데 이를 끝까지 둘러볼 수 있게 만드는 재미가 적어 다 둘러보는데 힘들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승식 명태축제 사무국장은 “시기와 장소를 옮겨서 걱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옮겼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체험프로그램 확대와 장애인을 위한 축제장 구성 등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사무국장은 지역 횟집들의 수익이 별로였다는 지적과 관련 “거진항 인근 횟집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징검다리 체험행사와 해군함전시 행사를 준비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실시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위판장 인근 횟집들도 축제 혜택을 보다 많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경동대에 의뢰한 차량 출구조사 등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방문객수와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한 뒤, 12월초에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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