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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학교 보내는 부모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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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 신입생 학부모 대상 ‘첫 아이 학교보내기’ 특강…학부모들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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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8일(화) 14:24 51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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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2012년 새학기를 맞아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고민에 빠진다.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은 학교에 입학하는 첫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로)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첫 아이 학교보내기’란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마련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초계수련장에서 진행된 2012년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첫 아이 학교보내기’ 특강은 자신의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를 들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아야진초교 신현석 교사가 ‘배움 그 준비를 위하여-아동의 영혼 발달과 배움’이란 주제로 이론적인 강의를 했으며, 이어 속초 중앙초교 배미녀 교사가 학교 교육과정 안내와 학교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풀어주는 실무적인 강의를 담당했다. 최광호 기자
“1학년은 공교육의 첫 출발”
유치원과 달리 교육 관점 다를 수 있어 부모끼리 소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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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배미녀 교사(속초 중앙초) 강의 내용 정리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학교에 가슴이 따듯한 선생님이 설레는 마음으로 1학년이 될 자녀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자녀들 교육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이 있다. 유치원은 선택적 교육이고, 1학년은 공교육의 첫 출발이라는 점이다.
입학 전 = 우선 입학 열흘 전쯤부터 준비할 것을 소개하면 첫 번째가 건강한 몸 챙기기다. 치아 검진을 미리하고, 알러지(특히 음식물과 곤충 날씨 등)를 점검한다. 다음으로 기본생활 습관을 연습시켜 학교생활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게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자명종 활용), 단체급식이 시작되는 만큼 식사 습관을 살피고 시간을 점검하기, 학교 화장실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배변 처리 연습을 해야 한다.
또 등하굣길을 직접 가서 연습하며 오가는 길을 약속해 두는 게 좋고, 여러 옷의 종류에 따라 입고 벗기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은 미리 준비하지 말고 입학 후에 해도 된다. 담임 선생님이 준비물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준다. 학년 수준에 맞는 준비물이어야 아이들이 편안하다. 선행학습 걱정도 필요없다. 아이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입학식 날 = 드디어 입학식이다. 입학식 날에는 학교 안내 일정에 따라 학교에 간다. 학급(반)과 담임선생님이 정해진다. 교실에 가보고 선생님과 첫 만남을 갖는다. 간단한 학급 안내가 있다. 이날은 어린이,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기대와 설레임도 있지만 다소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모두에게 따듯한 날로 기억되도록 하고, 두려워하지 않도록 한다.
아이의 담임선생님에 대한 평가에 학부모가 잘 대처해야 한다. 연세가 많은 선생님의 경우 경험이 많으시고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편안하게 해 주실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다. 남자나 여자 선생님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경우는 생활해 보면 네가 모르는 많은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기대해 보라고 격려해 준다. 아주 젊은 선생님의 경우 삼촌이나 고모처럼 너를 예뻐해주실 거라며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입학식 이후 = 이제는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아이에게 스스로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옷 입고 가방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안전한 등교를 위해 처음 1~2주는 함께 등교하는 게 좋다. 너무 일찍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교통규칙을 지키고, 가게에 들르지 않도록 한다.
학교의 정규활동은 주 2~3일은 5교시, 나머지는 4교시다. 4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한다. 중간휴식은 20~30분이며 선택적으로 우유급식을 한다. 점심 급식시간은 낮 12시 전후며, 전원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교과공부는 5개의 교과로 9개의 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과서는 없다. 하교 시간은 보통 1시30분 또는 2시10분경이다.
방과후, 토요일 활동 = 방과후 활동은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만 선택해서 한다. 학교안에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강사의 경우 수강료가 3만원 이하이다. 또 초등돌봄교실도 있다.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으로 5시까지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은 주로 4시30분 정도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5일제의 전면실시로 이제 매주 토요일은 스스로의 계획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토요일에 외부강사가 학교에 와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므로 희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 학교 자체에서 선생님이나 스포츠강사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 유용한 정보 = 1학년 모두는 학교 지정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전학은 이사갈 동사무소에서 전입신고후 전입신고증을 받고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체험학습은 미리 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석처리된다. 경조사는 출석으로 처리된다. 신입생은 기초 조사서를 작성하게 된다. 기초조사서는 주소, 가족관계, 기타 여러 정보 문항이 있다. 처음으로 아이의 생활기록부를 생성하는 것이니 자세하게 응답하는 게 좋다.
학교 공개의 날에 학교를 방문하는 게 좋다. 연 2회 정도 운영된다.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외, 어머니 교통봉사대 등의 참여도 권장한다.
아울러 담임선생님과의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서로의 존중과 노력이 필요하며, 아이의 정보를 많이 알려주는 게 좋다. 아이 앞에서 ‘너희 선생님 멋져’라고 해주고, 선생님에게 혼날꺼라는 말보다 선생님이 도와주실 거라고 하자.
초등학교는 유치원 때와는 달리 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점도 서로 다를 수가 있다. 따라서 먼 자녀교육의 첫걸음이 부모님 앞에서 시작되는 시점이다. 가족이 의사소통이 안되면 남보다 더한 고통이 오게된다.
자녀에게 학교란 어떤 곳이어야 할까. 진정한 대답은 부모님 각자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1학년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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