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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칼럼 / 22사단장님께

2012년 06월 12일(화) 11:54 65호 [강원고성신문]

 

↑↑ 김정균 칼럼위원

ⓒ 강원고성신문

사단장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전前 40관리대대장입니다. 사단장님을 뵌게 제가 전역한 작년 10월경이니 벌써 8개월이 지났군요. 대대장 재직시 사단장님께서 보여주신 40관리대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오늘은 고성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사단장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단장님께서도 알고 계시듯 고성군은 인구늘리기와 일자리 늘리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단장님께서도 고성군의 이러한 현안에 대한 노력을 이해하시고 군 간부들의 주민등록 옮기기, 신교대 신병들 교육수료후 외출 권장 등 민군협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고성군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장님께 몇가지 부탁의 말씀을 감히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간성아파트 300세대 신축건입니다. 간성아파트 300세대가 신축되면 그동안 아파트가 노후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군 간부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고성지역에 관사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속초에 숙소를 정함으로써 전·월세, 교통비 등 경제적 부담과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간부, 특히 많은 초급간부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세대 신축은 고성군의 인구늘리기 및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현 간성 아파트를 활용함으로써 그동안의 난제인 고성군민의 숙소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단도 이러한 문제점과 기대효과를 인식하여 국방부에 300세대를 신축해 줄 것을 건의하였으나, 국방개혁 2020에 의한 이 지역에서의 부대 및 병력 감축계획에 의해 건의가 받아들여 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국방개혁 2020과 관련한 법안 검토 및 처리가 지연되고 있고, 더욱이 법안이 연내에는 통과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내년 정권이 교체되면 이 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상태에서 군 간부들이 숙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인제, 화천, 양구, 철원 지역에서는 국방개혁 2020이 같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관사 및 숙소 신축 작업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22사단 소속 군 간부들의 숙소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고성군의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시한번 간성아파트 300세대 신축건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두 번째, 고성군의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사단이 물품(농수축산물, 건설, 통신, 가스, 가구 및 비품 등) 공급계약을 할 때 가능하면 고성군 지역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또는 거리상의 이유로 일부 부문에서 속초시 또는 타 지역의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재검토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세 번째, 야간에는 통제하시더라도 주간에는 자유로운 농·어업활동과 관광을 위해 가능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철책선을 개방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네 번째, 과도한 군사보호구역 또는 군사통제구역 설정으로 고성군의 경제활동에 많은 장애를 주고 있는 지역이 있다면 재검토하여 완화시켜 주시길 부탁합니다
다섯 번째, 북천을 끼고 있는 대대리 사격장 주변의 환경이 사격부대의 관심 소홀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가끔 환경 정화활동을 나가면 북천 주위에 핫패드, 방한복 내피, 속옷, 탄피 부수기재(클립 등), 비닐 등의 수거물질이 산재해 있습니다. 부대의 전장정리 차원에서도 필요하지만 환경오염 문제와 대군신뢰를 고려하여 사전 교육 및 정기적인 부대 정화활동을 부탁합니다.
여섯 번째, 선의의 마음에서 시작된 대민지원 활동이 오히려 민폐만 주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통제하는 간부가 없으면 지원활동은 안하고 시간만 때우다가 오히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민간인과 갈등만 빚는다고 토로하는 말을 들을때가 있습니다. 군軍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저가 그런 말을 들을 때는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대민지원 활동은 반드시 간부 통제하에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끝으로 항상 군민과 같이하는 지역부대가 되고자 노력하시는 사단장님께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남은 임기 마무리 잘하시고 군 발전의 주역으로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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