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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홀시단 / 모감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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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17일(화) 11:40 70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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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홀시단
모감주 나무
- 아버지
백 형 태
비탈에 버티고 서서 긴 줄 드리우고
깊은 바다 낚아 올린다
햇살의 출렁임 속에서 헤엄치는 이파리 잡고 있다
가지에 잡힌 이파리는 싱싱하고
파도치는 바람이 지나가면
살아 남기 위해 온 몸 팔딱인다
여름 끝 어여차 어기여차 낚시에 걸린
두드러진 힘줄에
파닥파닥
고기의 푸르른 비늘이 보인다
억세게 고기를 끌어올리는 나무
위태위태한 절벽에 서서
바람에 흔들려도
가족들 위해
웃음 잃지 않는 그 나무
<시작노트>
바닷가로 드리워진 모감주 나무를 보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반영된 모습이 낚시를 하는 아버지처럼 보인다. 힘이 들어도 위험해도 가족을 위해 묵묵하게 온 힘을 다하는 웃음을 잃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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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1966년 서울 출생
- 2006년 고성군 이주
- KT 고성지사 청사실장
- 고성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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